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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4일 병원계 이모저모③]국립암센터, 고려대안암, 원자력, 한양대구리병원 등 소식
  • 기사등록 2024-12-24 21: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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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4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국립암센터, 안전경영 선포식 개최로 안전문화 확산에 앞장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가 지난 23일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대강의실에서 직원 및 종사자의 안전의식 고취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안전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포식에는 양한광 원장과 각 단위조직 부서장, 관리 감독자 및 직원 뿐만 아니라 국립암센터 본관 리모델링, 독립형 양성자치료기 도입 공사 현장의 근로자와 도급업체 종사자 등 다양한 구성원이 참석해 공공기관으로서 국민건강 증진과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안전보건경영체계 강화를 다짐했다.

양한광 원장은 행사에서 “지난 10년 동안 우리 기관에서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중대재해로부터 안전하다고 안심해서는 안된다. 우리 모두의 행복은 안전한 직장과 가정에서 시작된다.”라며,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공공기관으로서 국립암센터는 안전을 경영 활동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모든 종사자가 행복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립암센터 종사자의 안전의식 고취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안전경영 슬로건 공모전’에 대한 포상도 함께 시상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142건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최우수상으로 ‘안전경영 국립암센터, 안전중심 국립암센터’, 우수상으로 ‘안전에는 때가 없다. 지금이 바로 그때!’, 장려상으로 ‘중대재해 제로(zero), 목표가 아닌 기본’이 각각 선정됐다.


선정된 슬로건은 국립암센터 그룹웨어, 배너 등 다양한 홍보물에 활용되어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할 예정이다.


국립암센터는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안전보건경영체계를 더욱 강화하여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디자이너 모자 브랜드 ‘신저’ 암환자에게 3년 연속 모자 기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한승범)에 디자이너 모자 브랜드 ‘신저(SHINJEO, 대표 박신저)’가 3년 연속 이 병원에서 치료받는 암환자를 위해 모자 100개를 기부했다.

24일 암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전달식에는 박경화 종양내과 교수, 전영이 수간호사를 비롯한 의료진과 의료사회복지사들이 참석해 외래에서 치료 중이거나 입원 중인 암 환우들에게 전달됐다.


박경화 교수는 “기부해주신 모자가 환자분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될 것이라 믿는다. 환자분들이 이 모자를 통해 조금 더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모자를 전달받은 환자는 “항암치료로 외출 시에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예쁜 모자를 받게 돼 기쁘다. 덕분에 조금 더 자신감을 갖고 외출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원자력병원, 생명의 새 힘나라 병원학교 학생 작품 전시회 개최

원자력병원(원장 김동호) 생명의 새 힘나라 병원학교가 12월 23일부터 5일 간 이 병원 1층 로비에서 학생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올해 전시회에서는 학생들이 만화 속 주인공, 반려동물, 사계절 등을 소재로 하여 드로잉, 십자수, 퍼즐 등의 기법으로 자신의 아이디어와 감정을 그림과 조형 작품에 담은 20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병원학교장을 겸하고 있는 김동호 병원장은 “힘든 치료를 받으면서 배움의 열정을 이어가는 학생들이 대견하다.”라며, “학생별 개성과 능력을 키워나가고, 일상 회복을 도와 학교 복귀를 준비할 수 있도록 병원학교가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7년 개교한 원자력병원 병원학교는 서울시북부교육지원청과 협약을 체결하고 장기간 입원과 통원치료로 등교가 어려운 소아청소년암 학생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원활한 학교 복귀를 돕고 있다.


병원학교는 미술작품을 선보이며 학생들이 학업 의지를 북돋우고, 환자들이 병상에서도 학업을 이어가는 학생들의 일상을 통해 투병의 용기를 얻을 수 있도록 매년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수혈,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적정성 평가 1등급 

한양대학교구리병원(원장 이승환)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수혈’ 및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적정성 평가에서 종합점수 95.0점을 받아 1등급을 획득했다.


이승환 병원장은 “경기 동북부 지역의 대표 병원으로서 다양한 적정성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평가되는 것은 의료의 질향상과 환자안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준 모든 구성원들의 노력의 결과dle.”라며, “앞으로도 항생제 사용과 수혈 및 혈액관리에 더욱더 관심을 기울여 환자안전 관리와 의료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병원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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