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연말 탄핵 정국 속 의료계 기부와 봉사가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인 주요 의료계 병원, 제약, 기관들의 활동은 다음과 같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역 사회와 함께 김장 봉사활동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 지난 11월 26일 원주에 위치한 공단 본부 체육관에서 원주 지역 아동, 원주지역 봉사단, 공단 임직원 등 약 200명이 함께 ‘건강보험 사회공헌 하늘반창고 김장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공단은 지난 2005년부터 매해 겨울 김장 나눔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및 도움이 필요한 곳에 김장 김치를 전달해왔다.
올해는 김장 나눔 봉사활동 20회를 맞아 공단의 대표 사회공헌사업인 ‘하늘반창고 키즈’와 연계하여 문화행사 형태로 진행했으며, 원주 관내 지역아동센터 소속 아동 70명을 초청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초청된 아동들은 정기석 이사장과 함께 직접 김치를 만들고 미리 만나는 산타클로스의 김장난타 공연을 관람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 공단 임직원들과 원주지역 봉사단이 함께 담은 김장 김치 900포기는 공단과 결연을 맺은 전국의 34개 아동양육시설로 전달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건보공단 정기석 이사장은 “대한민국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평소에 하기 어려운 체험을 통해 신나는 하루, 이웃과 온정을 나누는 기쁨을 느낀 따뜻한 하루가 됐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공단은 대표 사회공헌 ‘하늘반창고 키즈’를 바탕으로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미래를 돕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분당제생병원, 성남시 분당구에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분당제생병원(병원장 나화엽)은 지난 4일 분당구청을 방문해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김장김치 230상자를 기증했다.
이번 활동은 분당제생병원 직원들이 모아온 자선진료기금을 통한 2024년 따뜻한 겨울나기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고, 분당구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저소득 230가구에 배포됐다.
나화엽 병원장은 “지역주민과 관계 기관의 많은 관심과 협조로 분당제생병원이 지역사회 중심병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직원의 마음을 모아 지역에 따뜻한 나눔을 전달할 수 있어 기쁘고,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신정주 분당구청장은 “무더운 8월 중장년층 저소득 가구원을 위한 영양제 후원에 이어 겨울철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김장김치 전달까지 지역사회 나눔 정신 함양에 앞장선 분당제생병원 임직원들에게 진심을 담아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이웃사랑 마음이 가득 담긴 김치로 분당구가 한층 더 따뜻해지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김장 김치나눔 활동은 경기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분당제생병원 착한 일터 지정기탁금 배분사업으로 진행됐다.
◆한국룬드벡, 취약계층 어르신 위해 ‘사랑의 겨울나기 키트’ 나눔 봉사활동
한국룬드벡은 지난 11월 27일 연말을 맞아 대한사회복지회 산하 강동구립 해공노인복지관에 방문해 총 1000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하고 ‘사랑의 겨울나기 키트’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기부금은 경제적 어려움과 신체적 제약으로 인해 겨울철 난방조차 어려운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룬드벡 임직원들은 강동구립 해공노인복지관과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댁에도 직접 방문해 ‘사랑의 겨울나기 키트’도 전달했다.
해당 키트는 온수 매트와 겨울 이불, 장갑, 귀마개와 같은 방한용품과 식료품 세트로 구성돼 있다.
한국룬드벡 오필수 대표는 “올해 역대급 한파가 예고된 만큼 이번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의 겨울철 따뜻한 생활 환경을 조성하고, 심리적 안정감과 생활 만족도를 높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주변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과 지원을 통해 더욱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서울시병원회 고도일 회장, 이웃돕기운동 기금전달
서울시병원회 고도일 회장이 지난 11월 25일 서울 보건의료 상생협의체 정기회의에 참석, 연말 이웃돕기운동 일환으로 기금전달식을 가졌다.
서울 보건의료 상생협의회는 국민건강보험 서울강원지역본부를 중심으로 서울시병원회를 비롯한 서울지역 보건의료단체들이 참여하는 조직으로 그동안 매년 연말, 힘들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후원금 지원사업을 지속해 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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