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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8일 병원계 이모저모②]서울대, 세브란스, 아주대병원, 한국원자력의학원 등 소식
  • 기사등록 2024-12-18 22: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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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8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서울대병원, 119 구급대 팀리더 교육

서울대병원 공공부문이 서울시 구급대 팀리더들을 대상으로 ‘119 구급대원 고품질 심폐소생술 팀리더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한 이번 교육은 서울대병원과 서울시 응급의료지원단, 서울소방재난본부가 공동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보건복지부와 서울시가 주관하는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구급대 팀리더와 구급지도의사(119구급대원에 대한 교육, 훈련, 구급활동 지도 및 평가를 수행하기 위해 소방서에서 선임한 응급의학과 전문의) 등 총 66명이 참석했다.


이번 교육의 주제는 ‘구급역량 강화를 위한 새로운 시도’로, 119구급대 팀리더와 구급지도의사들이 모여 응급의료 분야의 시범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인공지능·음성인식 등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응급처치의 효과를 향상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번 교육을 지원한 박정호 교수(응급의학과)는 “이번 교육이 참석자들에게 응급의료 분야의 전문성을 한 층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 향상을 목표로 지역사회 응급의료 인력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세브란스병원-암젠코리아, MOU 체결

세브란스병원(병원장 이강영)과 암젠코리아(대표 신수희)가 18일 글로벌 임상시험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으로 ▲암(폐암, 위암, 대장암, 전립선암 등), ▲염증 질환(아토피성 피부염, 천식, 결절성 양진 등), ▲심혈관계 질환(ASCVD 등), ▲내분비 질환(제2형 당뇨병), ▲비만, ▲희귀질환(갑상선 안병증 등) 등의 다양한 질환 영역에서의 초기 및 후기 임상시험에 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이강영 병원장은 “암젠코리아와의 글로벌 임상시험 협력 MOU를 통해 세브란스병원의 국제적인 연구 역량을 더 공고히 하고 임상시험센터의 연구 포트폴리오의 폭을 넓힐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MOU를 통해 진행되는 임상연구들이 원활히 수행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아주대병원 ‘의료기기센터’ 현판식 갖고 본격 운영

아주대병원이 지난 16일 웰빙센터 4층에서 한상욱 아주대의료원장, 박태준 의과대학장, 박준성 병원장, 임상현 의료기기센터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기기센터’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 병원은 이전 ‘혁신의료기기 실증지원센터’의 운영 방향과 비전을 더욱 확고히 하고, 향후 지원 영역을 더욱 확장하기 위해 병원 직제하에 ‘의료기기센터’로 명칭을 변경했다.

임상현(심장혈관흉부외과) 의료기기센터장은 인사말에서 “국산 의료기기의 개발 및 상용화 지원을 더욱 강화해 국내 우수한 의료기기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해외 시장으로 당당히 진출하는 데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한국원자력의학원 ‘생명의 빛’ 상징 공식 캐릭터 ‘라디’ 공개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이진경)이 지난 17일 기관의 핵심가치를 담은 공식 캐릭터 ‘라디’를 공개하고 소개 이벤트를 개최했다.


‘라디’는 질병 진단과 치료에 사용되는 의료 방사선을 ‘생명의 빛’으로 형상화한 캐릭터로, 방사선의 어원이자 라틴어로 빛을 뜻하는 ‘라디우스’에서 착안하여 탄생했다. 방사선을 생명의 빛으로 삼아 인류의 건강을 지켜낸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방사선의학 연구 및 진료를 통해 국민 건강에 이바지한다는 의학원의 의지를 반영했다.

토끼를 형상화한 ‘라디’는 기관 설립 연도인 1963년이 토끼해임을 감안하여 기획됐으며, 기관 설립일인 12월 17일에 맞춰 소개 이벤트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라디’는 환자가 입원해 있는 병실을 비롯해 연구실 등 기관 곳곳을 방문하여 퀴즈와 함께 관련 굿즈를 증정하는 등 첫 만남을 통해 환자와 직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앞서 의학원은 캐릭터 공개 전 사내 포털을 통해 ‘라디 탄생의 비밀’ 티저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한국원자력의학원 SNS에서 공식 캐릭터 론칭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 현재 원자력병원 1층 로비에는 공식 캐릭터 포토존도 운영되고 있다.


이진경 원장은 “‘라디’는 방사선의학에 대해 국민들과 소통하는 중요한 매개체가 될 것이다.”라며, “친근하고 귀여운 ‘라디’를 통해 암 치료, 진단 등에 활용되는 방사선의 유용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방사선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라디’는 한국원자력의학원 홈페이지에 별도 소개 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2D, 3D 응용 형태로 선보일 예정이며, 명함 등 각종 서식류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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