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6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고려대의료원, 캄보디아에 ‘한국형 어린이병원’ 구축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이 최근 캄보디아 국립어린이병원(NPH)에서 현지연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연수는 캄보디아 국립어린이병원의 혈액종양, 신경, 감염 분야 역량 강화를 주목적으로 진행됐다.
이번 연수는 올해 7월에 진행된 1차 현지연수와 7~9월 고려대 안암병원에서 진행된 한국 초청 교육에 이어, 2024년 사업의 마지막 단계로 운영됐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 ‘캄보디아 국립어린이병원 내과계 역량 강화사업(PMC 용역)’은 5년간 진행됐다.
이번 연수는 고려대 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 박준은 교수와 고려대의료원 사회공헌사업실 김윤섭 특임교수 등 6명의 의사, 간호사, 국제보건사업전문가 등이 파견돼 현지 의료진에게 임상역량 강화와 병원경영 등에 관한 노하우를 전수했다.
고려대 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 박준은 교수는 “이번 현지 연수는 단순한 연수교육이 아니라 캄보디아 의료 시스템을 발전시킬 중요한 기회로 여겼다.”라며, “캄보디아의 의료발전이 아직 더디지만 어린이의 생명을 다룬다는 고귀한 뜻이 한데 모여 어느 때보다 연수일정 내내 열정이 뜨거웠다.”라고 말했다.
◆경상국립대병원, 제24회 QI 경진대회 개최
경상국립대학교병원(병원장 안성기)이 지난 5일 경남지역암센터 2층 대강당에서‘제24회 QI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QI 경진대회에서는 ▲환자안전관리 강화 ▲진료 활성화 ▲환자경험 향상 ▲진료지원 업무개선 ▲화재예방 및 보안관리 강화 등에 중점을 둔 다양한 주제로 QI 활동을 펼친 여러 팀 가운데 최종 선정된 총 8개 팀이 구연 발표를 진행했다.
그중 ‘수술실 화재 예방 및 화재 대응체계 구축 활동’을 주제로 활동한 화재안전팀이 영예의 대상을 받았으며, ‘진료 표준화 및 효율성 증진을 위한 CP 개발 활성화 활동’을 주제로 활동한 CP 활성화팀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안성기 병원장은“직원들의 적극적인 QI 활동 참여는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이 지역민께 신뢰받는 지역거점 공공의료기관으로 우뚝 서는 데 큰 힘이 된다.”라며, “병원은 앞으로도 QI적인 사고에 기반한 제안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발전시켜 혁신의 원동력으로 삼겠다.”라고 말했다.
◆일산병원,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한창훈)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9차 관상동맥 우회술 적정성 평가에서 5회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
한창훈 병원장은 “이번 결과는 심혈관질환 치료의 전문성을 인정받은 성과이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진료 수준 향상과 환자 안전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중앙대광명병원, 베나실 시술 100례 달성
중앙대학교광명병원(병원장 이철희)이 베나실 시술 100례를 달성했다.
베나실(Venaseal) 치료는 의료용 접착제인 시아노아크릴레이트를 문제 혈관에 주입해 손상된 혈관을 접합함으로써 하지정맥류를 개선하는 시술이다.
적용 대상에 따라 한 번의 시술로도 정맥류 완치에 가까운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환자 만족도가 높다.
베나실 치료는 영상의학과 최상림 교수와 재활의학과 김범석 교수가 함께 시행하고 있다. 두 교수가 주도하는 ‘광명베인그룹’은 2022년 중앙대학교광명병원 개원과 함께 조직된 국내 최초의 재활의학과-영상의학과 인터벤션 연합 컨소시엄이다.
재활의학과 김범석 교수는 “베나실 치료를 통해 많은 환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라며, “척추관절이나 신경근골격계 질환으로 진단 및 치료를 받았음에도 증상이 잘 조절되지 않는 경우, 상당수가 정맥 질환이 원인이라는 경험적 근거가 나오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만성정맥질환과 근골격계 통증을 잘 감별하여, 향후 영상의학과 교수님과 함께 적극적인 홍보와 치료를 진행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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