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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9일 병원계 이모저모②]동산의료원, 삼육서울, 여의도성모, 연세암병원 등 소식
  • 기사등록 2024-12-10 01: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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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9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동산의료원-Need Inc. 업무협약 체결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의료원장 조치흠)이 지난 5일 중회의실에서 글로벌 헬스테크 기업인 Need Inc.(이하 니드)와 조치흠 의료원장을 비롯한 병원 관계자들과 윌 폴킹혼(William R. Polkinghorn, M.D.) 니드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니드의 AI 암 보호 시스템을 기반으로 암 진단의 정확성을 높이고, 의료진이 환자 맞춤형 최적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암 치료 과정 전반에서 최선의 결과를 얻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환자 중심 스마트 병원 지원 △암 진단 및 치료를 위한 AI 기반 기술 개발 및 검증 △의학 정보 및 지식 공유 등을 체계화하여 진행하기로 했다.


조치흠 의료원장은 “혁신적인 AI 기반 암 보호 시스템을 제공하는 니드와 협약하게 돼 기쁘다. 향후 니드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AI 암 보호 시스템을 활용해 암 진단 및 치료의 질을 한층 높여, 환자들에게 보다 높은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윌 폴킹혼(Will Polkinghorn) 니드 대표는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 전달 체계를 바탕으로 혁신적인 기술 기반 치료법을 통해 많은 암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궁극적으로 암 아웃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번 계명대 동산의료원과의 협력을 통해, AI 기반 헬스케어 분야에서 지속적인 혁신을 모색하며 암 환자의 신체적·재정적 부담을 줄이고 환자가 최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첨단 기술을 개발·도입하는 데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Need Inc.는 2019년에 창립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글로벌 헬스테크 기업으로, 한국을 포함한 주요 8개 국가에서 사업을 운영 중이다. 


◆삼육서울병원, 7회 연속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평가 1등급 획득

삼육서울병원(병원장 양거승)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제 9차 관상동맥우회술(CABG) 적정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으로 지난 2016년부터 7회 연속 1등급을 받게 됐다.  


이번 평가에서 이 병원은 전 부문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수술 후 출혈이나 혈종으로 인한 재수술 0%, 수술 후 감염(종격동염 포함)으로 인한 재수술률 0%, 내흉동맥을 이용한 관상동맥우회수술률과 퇴원 시 항혈소판제 처방률에서 최고 점수를 기록하며 우수한 치료 실력을 확인했다.


양거승 병원장은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에서 7회 연속으로 1등급 평가를 받은 것은 삼육서울병원 심장질환 치료 실력이 국내 최고 수준임을 보여주는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의료의 질 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고, 최고의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여의도성모병원, 보행보조 재활 로봇 EA2 PRO 운영

여의도성모병원(병원장 윤승규)이 최근 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 간병로봇보급사업’에 선정, ‘보행보조 재활로봇 EA2 PRO’를 도입해 본격 운영한다. 


이 병원 재활의학과 원선재 교수 연구팀(장소연 재횔의학과 교수, 박세환 선임물리치료사)은 코스모로보틱스와 함께 2024년 7월부터 본 장비를 도입, 4개월만에 200건 이상의 치료를 시행했다.

원선재 교수는 “향후 4년간 본 사업을 진행하면서 재활로봇을 이용한 안전하고 효율적인 보행 연습 방법을 연구하여 지역사회나 재가에서 재활훈련을 시행할 때에 좀 더 손쉽게 보행보조로봇을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연세암병원 ‘신저’와 함께 항암 환자에 모자 전달

연세암병원이 지난 6일 ‘신저’와 함께 항암치료를 받는 여성 환자들에게 모자를 전달했다.


이날 연세암병원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최진섭 연세암병원장, 김가연 입원간호2팀장, 사회사업팀 박소라 팀장, 이재경 사회복지사와 신저 박신저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항암치료로 인해 신체적 변화를 겪는 환자들의 심리적 안정과 자존감 회복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국내 여성 모자 전문 브랜드 신저(SHINJEO)는 2017년부터 8년째 연세암병원에 모자를 기부하고 있다. 이번에 기부한 200개의 모자를 포함해 신저가 항암치료로 탈모를 앓는 여성 환자 2,269명에게 전달한 모자는 현재까지 약 3억 2,000만원 상당이다.


전달식에서 박신저 대표는 환자의 얼굴형 등을 기반으로 어울리는 모자를 찾아주고 탈모를 잘 보완할 수 있는 착용법도 안내했다.


모자를 받은 환자 A씨는 “항암치료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따뜻한 모자를 선물받게 되어 마음까지 따뜻해진다.”라고 말했다.


최진섭 연세암병원장은 “지속적인 후원으로 많은 여성 암환자에게 심리적 안정감과 자신감을 되찾아준 박신저 대표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모자 기부를 통해 추운 날씨에 환자들의 건강뿐만 아니라 지친 마음도 회복되길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밝혔다.


박신저 신저 대표는 “앞으로도 암 환자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 할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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