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4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3일 발표한 ‘제9차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에서 90점 이상 우수기관은 82개소(89.1%)로 전국 모든 권역에 분포했다.

주요평가 지표는 △관상동맥우회술 수술량 △내흉동맥을 이용한 수술률 △수술 후 합병증(출혈 또는 혈종)으로 인한 재수술률 △수술 후 입원일수 등이다.  

▲아주대병원, 9회 연속 1등급

아주대병원은 종합점수 98.55점을 받아 9회 연속 1등급을 받았다.

▲양산부산대병원, 8회 연속 1등급 획득  

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이상돈)은 종합점수 97.27점을 받으며 8회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

이상돈 병원장은 “관상동맥우회술은 허혈성 심장질환(심근경색증, 협심증 등)을 치료하는 수술로, 좁아지거나 막힌 심장혈관에 대체 혈관을 만들어 심장으로 피가 잘 통하게 하는 고난도 수술이다.”라며, “이번 평가 결과를 통해 앞으로도 우수한 의료진의 술기를 바탕으로 환자 진료 서비스 전 영역에서 높은 의료의 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양대병원, 4회 연속 1등급

한양대학교병원(원장 이형중)은 4회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

이형중 원장은 “하이브리드 수술실을 갖춘 본원은 시술과 수술의 장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관상동맥우회술을 성공적으로 시행, 안전하고 우수한 수술 결과를 얻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심장내과와 흉부외과 등 진료과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심근경색 및 협심증 환자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의정부을지대병원, 2회 연속 1등급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병원장 이승훈)은 종합점수 94.14점을 기록하며 1등급을 획득했다. 내흉동맥(IMA)을 이용한 CABG 수술률과 퇴원 시 항혈소판제 처방률 항목에서는 만점을 받았다. 

심장혈관흉부외과 송현 교수는 “풍부한 임상경험을 갖춘 우수 의료진이 심장질환 환자의 골든타임을 지키고 치료에 만전을 기한 덕분에 평가에서 2회 연속 최고 등급을 획득하게 됐다.”라며, “의정부을지대병원은 심뇌혈관 네트워크 시범사업 운영기관으로, 의료진 전용 핫라인을 통해 신속하고 안전하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경희대, 일산백, 해운대백병원 등 1등급 획득

경희대학교병원(원장 오주형), 일산백병원(원장 이성순 : 종합점수 97점), 해운대백병원(원장 김성수 : 종합점수 93.94점)은 1등급을 획득했다.

경희대병원 오주형 원장은 “심장혈관센터의 우수한 의료진과 직원 모두가 검사부터 치료까지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진료받을 수 있도록 헌신과 노력한 덕분이다.”라며, “지속적으로 환자 중심의 수준 높은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더욱 신뢰받는 병원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일산백병원 이성순 원장은 “관상동맥우회술은 어렵고 복잡한 정교한 수술방법으로, 경험 많고 숙련된 의료진의 실력이 중요하다.”라며, “일산백병원은 심장 수술 후 합병증과 사망률, 재입원율이 낮고 치료결과가 우수한 병원임을 입증했다.”라고 설명했다.

해운대백병원 김성수 원장은 “해운대백병원이 심장질환 치료 분야에서 안전하고 신뢰받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진료와 지속적인 의료 수준 향상을 통해 지역사회와 국민 건강을 지키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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