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5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국립중앙의료원 ‘2024년 중앙-시·도 공공보건의료 지원단 정책토론회’개최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주영수)이 지난 4일 ‘지역완결 의료전달체계 구축을 위한 시·도의 역할 강화’를 주제로 ‘2024년 중앙-시·도 공공보건의료 지원단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보건복지부 주최, 국립중앙의료원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토론회는 보건복지부, 시·도 관계자,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본부, 시·도 공공보건의료 지원단, 권역·지역책임의료기관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미애 의원과 한지아 의원이 후원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필수의료의 지역적 불균형 문제 해결을 위한 발제와 공공의료 발전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관련 각계 전문가들의 의제 발굴 및 토론으로 이루어졌다.
주영수 국립중앙의료원장은 “현시점에서 시·도 공공보건의료 지원단의 역할은 지역 공공의료의 관점에서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라며, “국립중앙의료원은 앞으로도 지원단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공공보건의료의 미래를 열어가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입원의학센터-공공보건의료 커넥티드케어 심포지엄 개최
서울대병원이 지난 11월 26일 ‘입원의학센터-공공보건의료 커넥티드케어 심포지엄: 입원부터 지역사회 돌봄까지’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입원전담전문의제도 및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을 소개하고, 병원과 지역사회의 협력을 강화하여 환자 중심 의료 생태계 조성을 촉진하기 위해 서울대병원 입원의학센터와 공공부문이 공동 주최했다.
2020년 6월부터 서울대병원이 보건복지부와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은 퇴원환자가 병원 밖에서도 연속성 있는 의료·보건·복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공공의료 사업이다. 이 사업은 퇴원 이후 환자의 건강 상태를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며, 필요시 적합한 지역사회 자원과 연결해 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진] 공공부문-입원의학센터 협력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 모델
이번 심포지엄에는 서울대병원 입원의학센터와 공공부문 의료진을 비롯한 약 120명의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입원환자가 퇴원 후에도 지역사회에서 지속적인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공공의료 모델의 성과와 향후 발전 방안을 심도 깊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러한 협력의 장은 병원과 지역사회가 하나로 연결되어, 환자 중심의 의료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되고 있다.
임재준 공공부원장은 “공공부문과 입원의학센터가 협력해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에 대한 미충족 의료수요를 발굴할 수 있는 다양한 모델을 개발하는 중이다.”라며, “이를 바탕으로 지역사회 기반 건강관리를 활성화하고, 효율적인 의료전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연세대 간호대학원 ‘간호법 제정 이후, 전문 간호의 길’ 간호법 정책 포럼 개최
연세대학교 간호대학원이 지난 4일 연세대학교 간호대학 진리관에서 탁영란 대한간호협회장, 김은주 세브란스병원 간호부원장, 이현경 연세대학교 간호대학원장 등 간호계 리더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호법 제정 이후, 전문 간호의 길‘을 주제로 한 정책포럼을 진행했다.
주요 연자 및 주제로는 아주대학교 간호대학 박진희 교수(전문간호사교육협의회 교육이사)가 ’전문 간호 교육을 위한 과제‘, 간호대학원 졸업생으로서 실제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전미진(종양, 서울아산병원), 민현기(아동, 서울삼성병원), 서미애(종양, 세브란스병원) 전문간호사들이 ‘전문간호사의 실무경험과 제언’을 발제했다.
이번 포럼은 간호법의 제정 이후 교육, 실무, 정책에서의 역할 변화와 향후 가야할 길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됐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원자력병원 ‘2024년 의료질 향상 활동 발표회’ 개최
원자력병원(병원장 김동호)이 지난 4일 강당에서 의료질 향상과 환자안전 관리를 위한 2024년 의료질 향상(Quality Improvement) 활동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는 사전심사를 통해 총 15개 주제 중 8개 우수 주제가 선정돼 수행팀이 활동 성과를 발표했으며, 환자안전 OX퀴즈 이벤트를 열어 참석한 직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심사위원들은 목표설정 및 개선활동 적절성, 문제인식 및 결과분석 수준, 기대효과 및 활용도 등을 심사기준으로 하여 시설팀의 ‘화재안전 개선활동으로 화재인식과 대처능력 향상’을 올해 최우수 주제로 선정했다.
우수 주제로는 ‘ESG 경영실천을 위한 자원순환 활동’과 ‘대장절제술 표준진료지침 개발’이 차지했으며, ‘환자안전문화 인지 개선으로 투약오류 감소’ 등 3편이 장려 주제로 뽑혔다.
김동호 병원장은 “올 한해 의료질 향상 활동에 참여해 주신 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의료질을 높이기 위한 풍성한 활동들이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이어져 환자분들의 치료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나아가 직원들의 직무 만족도까지 높일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의료질 향상 활동 발표회는 의료장비 및 시설, 의료서비스 전반의 관리를 통한 업무개선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사례를 선정하여 의료진을 격려하기 위해 매년 실시된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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