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서울대병원 그룹, 2024년 공공부문 성과보고회 개최
서울대병원(병원장 김영태)이 지난 11월 20일, 어린이병원 지하 1층 CJ홀에서 ‘2024년 서울대병원 그룹 4개 병원 공공부문 성과보고회’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대병원 그룹 4개 병원(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서울대병원 강남센터)의 공공보건의료 사업성과를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공공부문 관계자 약 100명이 참석했다.
‘One SNUH Network’라는 그룹 비전을 중심으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병원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자리를 가졌다.
서울대병원은 공공부문 정책 연구 현황도 소개했다. 최근 3년간 서울대병원은 약 40건의 연구 과제를 수행했다.
주로 ▲임상근거 창출 관련 ▲개별영역 관련 공공적 임상연구 ▲보건의료 전달체계 및 병상자원 관련 ▲보건의료 지불체계 관련 ▲건강 지표 관련 등 연구가 진행된 것으로 나타나, 서울대병원 공공부문이 국가보건의료 향상을 위한 정책 입안자 역할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재택의료 교육 및 지역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재택의료지원센터 운영 현황을 발표했다. 이어서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은 건강돌봄네트워크(서울케어),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운영, 공공의료협력체계 구축사업 등 주요 공공의료 사업에 대해 소개했다.
서울대병원 강남센터는 사회봉사단 ‘오아시스’의 의료사회공헌사업 실적을 발표했다. 2006년 10월 발족한 오아시스는 지난 18년간 총 312건의 봉사를 통해 환자 약 3만 3,000명의 건강관리와 질병 예방에 힘썼다.
의료취약계층 건강검진 47회, 2차 진료 연계/검사 47회, 독거 어르신 목욕봉사 46회, 건강강좌 41회 등을 진행해 왔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건강 지킴이 역할을 지속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세션에서는 서울대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 김웅한 센터장(심장혈관흉부외과)의 초청강연이 진행됐다.
지난 2016~2019년 이뤄진 센터와 서울대병원 공공의료 사업단의 성공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향후 센터와 서울대병원 4개 병원의 공공의료 협업 가능성을 모색했다.
임재준 공공부원장은 “이번 행사는 서울대병원 네트워크가 앞으로 추구해야 할 공공의료의 비전을 점검하는 중요한 자리였다.”라며, “시너지 창출 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하여 공공보건의료의 질을 향상하고, 국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중앙대광명병원, ‘2024 병동 소방훈련’ 시행
중앙대학교광명병원(병원장 이철희)이 광명소방서 소하119안전센터와 병원 자위소방대 등 약 50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4 병동 소방훈련’을 시행했다.
소방훈련은 병원 141병동 오물처리실에서 전기화재가 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이번 훈련에서는 화재전파 및 통보 훈련, 초기대응훈련, 환자대피 및 유도훈련, 자위소방대 화재진압훈련 등 각 자위소방대 팀별로 주어진 임무를 숙지하고 시행하는 종합적인 훈련이 실시됐다.
훈련에 참여한 중앙대광명병원 노미경 사무국장은 “훈련에 참가해 주신 교직원 및 광명소방서 소하119안전센터에 감사드린다.”라며, “병원의 특성상 화재가 발생하면 수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각 부서 마다 지속적인 소방훈련을 실시하겠다.”라고 말했다.
◆명지병원, 제3회 MJ심장혈관센터 심포지엄 개최
명지병원 MJ심장혈관센터(센터장 김기봉)가 지난 11월 29일 오후 소노캄 고양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 MJ심장혈관센터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MJ심장혈관센터 심포지엄은 심혈관질환 치료의 최신지견을 공유하고, 지역 의료기관 간 활발한 교류를 통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2년부터 매년 개최된 심포지엄으로 올해 3번째 심포지엄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순환기내과와 심장혈관흉부외과 전문의, 간호사, 체외순환사, 방사선사 등 진단과 치료 분야 전문가 약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의와 활발한 토론으로 진행됐다.
김기봉 센터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지역 내 다양한 의료기관과 학술 교류를 통해 심혈관질환 치료의 최신 동향 공유와 협력체계 강화 도모, 실제 임상에서 적용 가능한 구체적인 지식을 공유하는 소중한 자리이다.”라며, “앞으로도 심혈관질환 치료 선도 병원으로서, 환자들에게 통합적이고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왕준 이사장은 “이번 행사처럼 여러 병원 전문의와 간호사, 방사선사 등 다양한 직군이 참여하는 심포지엄은 전례를 찾기 힘들고, 병원 간 유대관계 확산을 통해 발전을 이어간다는 점은 병원 경영 패러다임 측면에서도 모범사례이다.”라며, “약 3년만에 500례에 달하는 수술 시행을 축하하고, 앞으로도 우수한 의료성과를 이어갈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서울부민병원, 입원환자 대상 365일 재활치료
서울부민병원(병원장 하용찬)이 11월부터 관절 및 척추수술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365일 재활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수술 후 양질의 재활치료를 연속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환자의 예후에 좋다는 의료진의 의견을 반영한 결과다.
하용찬 병원장은 “관절전문병원이자 종합병원에서 365일 재활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은 처음으로 생각된다.”라며, “앞으로도 환자가 만족할 수 있는 새로운 의료서비스를 적용하여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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