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에 대한 관리역량이 글로벌 수준으로 우수함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올해 의약품실사상호협력기구(Pharmaceutical Inspection Co-operation Scheme, PIC/S) 재평가를 완료했다.
이번 식약처 평가를 주도한 로엘 옵 덴 캄프(Roel op den Camp, Swissmedic) 평가위원장은 지난 4일 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개최된 ‘제55차 PIC/S 정기위원회’ 회의에서 “지난 9월 현장 평가가 완료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재평가는 매우 성공적(Very Successful)이었고, 모든 평가 지표를 충족했다.”라며, “한국 GMP 조사관들은 매우 전문적이고 숙련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평가하는 동안 식약처의 적극적인 협조와 환대에 감사를 전했다.
오유경 처장은 이번 재평가와 관련해 “이번 PIC/S 재평가 결과는 우리나라의 GMP 관리 체계와 의약품 관리 역량을 국제적으로 다시 한번 입증한 중요한 성과이다.”라며, “식약처는 앞으로도 높아진 국제적 신뢰도를 바탕으로 글로벌 규제 조화를 주도하고 한국 의약품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식약처는 PIC/S 재평가 이후 이번 ‘제55차 PIC/S 정기위원회’에서 중국(NMPA : 국가약품감독관리국, National Medical Products Administration) 등 PIC/S 신규 가입국 검토를 위한 평가단으로 위촉됐다.
앞으로 PIC/S 활동을 더욱 강화해 GMP 분야에서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식약처 의약품안전국은 “이번 PIC/S 재평가를 계기로 국제 무대에서 지속적으로 국가 신뢰도를 높이고 관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식약처는 PIC/S 가입 이후 국제의약품규제조화위원회(ICH) 가입(2016년), WHO 우수규제기관(WLA) 등재(2023년) 등 글로벌 규제 신뢰성 제고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고 있다.
스위스(2019년) 및 싱가포르(2024년)와 GMP 상호인정(신뢰)협정을 체결해 국산 의약품의 해외 진출 절차 간소화하는 등 국산 의약품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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