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임상순환기학회(회장 류재춘, 류재춘 내과의원 원장, 이사장 이정용 이사장)가 지난 17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약 370명(사직전공의 88명)이 등록한 가운데 제13회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류재춘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최신 심혈관 연구와 임상 지침을 공유하고, 심혈관 질환 관리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제공하는 중요한 기회로 마련됐다.”라며,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당뇨, 부정맥 등 만성질환 관리에서 진단 및 치료 지침의 변화와 새로운 약제의 적용에 대한 리뷰를 제공했다.”라고 말했다.
◆Echo Festival…한국심초음파학회와 조인트 세션 진행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심초음파학회와의 조인트 세션으로 Echo Festival을 진행해 눈길을 모았다.
이번 Echo Festival에는 심장초음파의 기본 뷰와 도플러, 좌심실 수축기능 및 이완기능 평가, 국소벽운동 평가 방법 등을 다루었다.
또한, 판막질환의 평가와 다양한 증례로 적절한 치료법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상(스마트내과) 학술부회장은 “이번 학술대회에는 한자리에서 심전도, 초음파 등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Echo Festival 3개를 통합해서 진행했다.”라며, “이를 통해 초심자는 물론 기본을 다시 알고자 하는 분들에게 높은 호응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핸즈온 세션
경동맥초음파 및 심장초음파 핸즈온 세션을 통해 진료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지식도 전달했다.
이유홍(청주한국병원 심장내과) 공보이사는 “심초음파는 일회성 교육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3회씩 운영하는 이유는 전체적인 역량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라며, “3회의 교육 이후 전체적인 케이스를 쌓아가면서 질적 수준도 높이고, 인증의까지 도전하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증의에 대한 심사도 엄격하게 진행하고 있고, 이를 통해 전체적인 회원들의 역량을 높이는 중요한 교육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홍의수(수원하나로내과) 총무부회장은 “일차의료에서 심뇌혈관질환의 파수꾼 역할 및 질적으로 순환기질환을 잘 치료하자는 측면에서 노력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런 노력을 통해 이번 학술대회에도 심장초음파인증의 시험을 통해 총 14명의 인증의가 배출됐다.
◆심장대사연구회 운영
대한임상순환기학회 내에 심장대사연구회도 운영한다.
이를 통해 만성질환들에 대해 보다 통합적인 정보 및 최신지견 공유가 가능하도록 노력한다.
정혁준(강남병원) 총무이사는 “순환기질환들은 대사질환들과 연계되어 있는 부분들이 많다.”라며, “조기에 중증화시키지 않게 중증질환의 입원들을 막기 위한 노력들 중의 하나이다.”라고 밝혔다.
◆심장초음파 핸드북 무료 증정 외
이번 학술대회에는 일차의료인을 위한 심장초음파 핸드북도 출간해 무료 증정했다.
류 회장은 “임상순환기학회는 앞으로도 의료 환경의 변화에 적극적이고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학술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회원 여러분의 권익을 대변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정용 이사장은 “이번 학술대회 내용은 일정기간 VOD 서비스도 제공한다.”라며, “회원들의 교육을 위해, 회원들과 함께 하는 학회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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