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고려대 구로병원, 2025년 녹색자금 지원사업 선정
고려대학교 구로병원(병원장 정희진)이 2025년 녹색자금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산림청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주관하는 녹색자금 지원사업은 산림환경 보호 및 산림 기능 증진과 실내외 숲 환경 조성, 보행 약자의 숲에 대한 접근성 향상을 위해 매년 복권위원회의 복권기금으로 선정하고 있다.
지원금액은 총 3억이며, 2025년 중 숲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 병원은 ‘치유와 휴식의 숲’을 주제로 병원을 방문한 내원객과 주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원내 숲을 조성할 예정이다.
정희진 병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와 보호자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숲을 조성함으로써, 구로병원이 치료의 공간을 넘어 모두가 힐링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 되길 바란다. 치유와 휴식의 숲이 환자들에게는 심신의 안정과 회복을, 보호자와 교직원들에게는 일상 속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편안한 휴식처가 되도록 준비하겠다.”라며, “앞으로도 구로병원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모두가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원자력병원 비뇨의학과, 첨단 전립선비대증 치료기‘리줌 치료기’도입
원자력병원(병원장 김동호)이 최근 전립선비대증 치료를 위한‘리줌 치료기’를 도입했다.
리줌 치료란 고온의 수증기를 이용하여 비대해진 전립선 조직을 축소시키는 것으로, 전립선비대증의 초기부터 중기까지 폭넓은 적용이 가능하다.
지난해 보건복지부의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은 리줌 치료기는 전립선을 절제하지 않는 최소 침습적 치료가 가능하며, 10~15분의 짧은 시술 시간으로 통증이 거의 없고 회복이 빠른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기존에 시행되어 오던 유로리프트와 달리 시술 후 몸 안에 이물질이 남지 않는 장점이 있다.
원자력병원 비뇨의학과는 전립선비대증 환자의 불편을 최소화한 상태에서 안전하고 효과적인 맞춤형 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원자력병원 김동호 병원장은“첨단 전립선비대증 치료기 도입으로 비뇨의학과를 찾은 환자분들이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암을 비롯한 다양한 질환 치료를 위해 환자 중심의 맞춤형 진료 시스템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화의료원, 보구녀관 137주년 기념식 개최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원장 유경하)이 지난 10월 31일 이대서울병원 1층 우복희아트홀에서 보구녀관(普救女館) 137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에는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 김은미 이화여자대학교 총장 등 외빈들과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주웅 이대서울병원장, 송태진 이대뇌혈관병원장, 송석원 이대대동맥혈관병원장, 박미혜 이대엄마아기병원장, 유현정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이화의료원지부장 등 이화의료원 관계자들이 함께 자리했다.
이날 기념식은 이화의료원 공식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됐다.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보구녀관은 누구에게나 평등한, 시대를 앞서가는 의료기관이자, 의료인 교육의 현장, 민족정신이 살아있는 기관, 선교와 구휼기관이었다.”라며, “보구녀관에서 시작된 우리나라 여성의료의 역사는 이화의료원만의 역사가 아니라 우리나라 전체 여성의료 역사이기도 하고, 여성 선교역사이며 여성 의학교육의 역사이다.”라고 말했다.
1887년 10월 서울 정동에 설립된 보구녀관(普救女館)은 한국 최초의 근대식 여성병원이자 여성 의학교육기관으로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과 이화의료원의 전신이다.
당시 조선 고종 황제는 ‘여성을 널리 구하는 곳’이라는 의미의 ‘보구녀관’이란 이름을 하사했으며, 영어로는 ‘House for Many Sick Women’(많은 아픈 여성들을 위한 집)이라 불렸다.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은 “보구녀관의 섬김과 나눔 정신과 환자중심 치료의 가치를 되새기며 이화의료원이 앞으로도 더욱 찬란히 빛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전북대병원 전북지역암센터, 내시경 소독 실무자 교육 실시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이 본관 모악홀 및 내시경실에서 ‘내시경 소독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올바른 내시경 소독에 대한 표준화된 지침 제공을 통해 건강검진의 안전성을 높이고 감염위험을 줄여 국가암검진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됐다.
◆삼육부산병원, 에이뷰 뉴로캐드(aview NeuroCAD) 도입
삼육부산병원(병원장 최명섭)이 뇌출혈로 인한 중증 환자를 효율적으로 진단하기 위해 코어라인사의 에이뷰 뉴로캐드(aview NeuroCAD)를 도입했다.
최명섭 병원장은 “이번 에이뷰 뉴로캐드 도입을 통해 뇌출혈 응급환자 발생에 있어 발 빠른 진단과 치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며, “인구 노령화가 심해지면서 혈관질환의 발병률 또한 함께 증가하고 있기에 질병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혈관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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