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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서울대 의대 감사 진행…서울대 의대생들 “부당한 보복 감사 즉각 중단 등” 촉구 - “학생의 휴학 권리 인정 보장”도 촉구
  • 기사등록 2024-10-22 23: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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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휴학을 승인한 서울대 의대에 대한 감사를 착수했다.


이에 서울대 의대 김민호 학생회장 등 의대생 약 100명은 지난 21일 서울대 의대 입구 앞에서 집회를 열고 “부당한 보복 감사를 즉각 중단하고 학생의 휴학할 권리를 인정하라.”라고 촉구했다.

(사진 : 교육부 감사 규탄 집회하는 서울의대 학생회,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이어 “학생들은 가사휴학 또는 군휴학을 신청했고, 학칙상 위배된 지점이 하나도 없다. 그러나 이에 대해 교육부는 부당한 휴학이라고 자의적으로 해석하며 공권력을 남용하고 있다.”라며, “폭압 감사이다.”라고 주장했다.


특히 교육부 감사에서는 정부가 의과대학 배정위원회의 회의록과 참석자 명단 등을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비공개했던 것과 달리 학생들의 개인정보를 무분별하게 회수해 갔는데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이다.


김 학생회장은 “행정 관료들의 정보는 보호받아야 하고, 학생들의 개인정보는 소홀히 다뤄도 되는 것인가.”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 의대는 지난 9월 30일 의대생들의 휴학 신청을 일괄 승인했다.

이에 교육부는 “학생들을 의료인으로 교육하고 성장시켜야 할 대학 본연의 책무를 저버린 매우 부당한 행위이다.”라며 감사에 착수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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