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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월 제약사 이모저모]대한뉴팜, 바이엘, 삼바, 입센코리아, 한국MSD 등 소식
  • 기사등록 2024-10-17 07: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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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월 제약사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대한뉴팜 ‘더마신델라’ 출시

대한뉴팜(054670)이 PN 성분 스킨부스터 ‘더마신델라’를 출시했다. 


더마신델라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다. 주요 특징은 체내에서 일정한 형태를 유지하며 서서히 분해되는 특징이 있으며, 피부에 직접 주입해 피부 장벽 강화와 콜라겐 생성 촉진에 효과가 있다.

대한뉴팜 관계자는 “신제품 더마신델라는 임상시험을 통해 입증된 스킨부스터로 눈꼬리 잔주름 개선에 효과가 있다.”라며, “더마신델라를 필두로 파이프라인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에서 지속 성장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바이엘 코리아, 대한자궁내막증학회와 함께 제작한 ‘자궁내막증 문진표’ 배포

바이엘 코리아(대표이사 이진아, 이하 바이엘)가 대한자궁내막증학회와 공동으로 제작한 ‘자궁내막증 문진표’를 지난 9월 29일 진행된 제15차 학술대회에서 최초로 공개하고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배포했다.


학회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는자궁내막증 진단과 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과 그간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진행된 런천 심포지엄은 양산부산대병원 산부인과 나용진 교수(대한자궁내막증학회 회장)와 대구의료원 산부인과 이정호 교수가 좌장으로 세션을 이끌었으며, 부산대병원 산부인과 주종길 교수(대한자궁내막증학회 총무이사)가 ‘자궁내막증의 조기 진단과 장기 치료 전략’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종길 교수는 “자궁내막증은 각종 통증을 동반해 여성의 삶의 질을 심각하게 저하시키며 난소의 예비력을 감소시키는 질환으로,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과 가임력 유지를 위해 무엇보다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라며, “최근 초음파,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등 영상 기술이 발달하면서 수술적 방법 없이도 자궁내막증 진단이 가능할 정도로 진단 패러다임이 변화하였기 때문에, 환자의 임상 증상에 중점을 둔 진단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자궁내막증의 조기 진단과 고위험군 환자를 선별하기 위해, 원발성 또는 이차성 월경곤란, 비주기적인 만성 골반 통증, 배변 곤란 등을 평가할 수 있는 설문지가 제안되고 있으며, 이는 환자의 임상 병력을 활용해 자궁내막증의 위험을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된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주 교수는 학회와 바이엘이 함께 제작한 자궁내막증 문진표도 공개했다. 


이는 통증으로 내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통증의 정도를 보다 적절하게 평가하기 위한 도구로, 월경통, 골반통, 성교통, 항문통 및 배변 곤란, 배뇨통 등 자궁내막증의 의심 증상 체크리스트를 구성해 1~10점 척도로 세분화해 평가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으며, 통증 감소를 위해 복용하고 있는 약물치료의 경과를 확인하기 위한 문항도 포함됐다.


주 교수는 “자궁내막증 문진표는 보다 정확히 환자들의 증상을 파악하고 환자가 겪고 있는 불편함을 확인해 환자의 특성에 맞는 치료를 제시하기 위해 개발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통증 등 주요 증상과 환자의 연령, 임신 계획 등을 고려한 관리와 치료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자궁내막증은 만성질환으로 평생에 걸친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약물 치료를 극대화하고 수술적 처치는 최소화하는 전략이 강조된다. 특히, 최근에는 디에노게스트 등 약물치료의 억제 및 조절 효과와 장기 복용 안전성 프로파일 또한 입증되고 있어 자궁내막증 환자의 증상 및 임신 계획 등을 고려해 약물 치료를 우선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대표적인 디에노게스트 성분 자궁내막증 치료제인 비잔은 시판 후 관찰연구인 VIPOS 연구를 통해 최대 7년까지의 안전성 데이터를 확인했으며, 장기 사용자의 평균 복용 기간이 32.5개월로 나타났다. 이러한 장기 안전성 프로파일을 바탕으로 학회도 올해 자궁내막증 진료지침을 개정했다. 15개월 이상의 디에노게스트 장기 치료는 여성의 임신 계획, 질병의 재발 여부, 부작용 등에 따라 개별화하고, 치료 기간을 제한할 필요는 없다.”라고 덧붙였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에피즈텍’(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국내 런칭 심포지엄 개최

삼성바이오에피스(대표이사 고한승 사장)가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국내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에피즈텍’(EPYZTEK,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성분명 우스테키누맙)의 런칭 심포지엄(launching symposium)을 개최했다.


에피즈텍은 국내에서 최초로 허가받은 스텔라라(Stelara) 바이오시밀러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에피즈텍을 통해 자가면역질환 치료에 폭넓은 대안을 제공하고 합리적 약가로 국가 건보 재정 절감에도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국내 뿐 아니라 미국·유럽에서도 공인한 효능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환자들의 삶을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입센코리아, 불응성 갑상선암 최신지견 및 연구동향 논의 메디컬 심포지엄 개최

입센코리아(대표: 오드리 슈바이쳐)가 지난 8월 30일 국내 전문가들과 함께 불응성 갑상선암의 최신지견과 연구동향을 공유하는 메디컬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신동엽 교수가 갑상선암 수술 이후 관리법의 최신지견을 소개하고, 강남세브란스병원 종양내과 이서영 교수가 방사성 요오드 불응성 분화갑상선암 치료 가운데 2차 전신요법의 연구결과를 공유했다.

삼성서울병원 내분비내과 김선욱 교수는 “수술 이후 방사성 요오드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갑상선암일 경우 생존률이 굉장히 낮은 편이다.”라며, “암 진행 속도가 빠르다고 판단이 되면 보통은 티로신 키나아제 억제제(TKI) 계열의 표적항암제 치료를 고려하게 되는데, 2차 약제인 카보잔티닙 등이 보험 급여가 안되어 환자들이 경제적인 이유로 치료를 포기하는 사례들을 볼 때 너무 안타깝다.”라고 밝혔다.


◆한국MSD, 가다실9 새 광고 캠페인 공개

한국MSD(대표이사 알버트 김)가 HPV 백신 가다실9의 새로운 브랜드 광고를 공개했다.


가다실9의 새로운 광고는 성생활을 하는 남녀 모두가 흔히 감염될 수 있는 HPV 관련 질환에 대한 경각심을 환기시키고, HPV로 인한 4개 암을 예방하는 가다실9을 미루지 않고 접종할 것을 장려한다.

가다실9의 새로운 광고 캠페인은 TV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옥외(지하철, 엘리베이터 등), 소셜 미디어, 영화관 등 일상적인 순간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성생활을 통해 감염되는 HPV는 ▲ 대한민국 20대 여성 2명 중 1명이 감염되었고(2012년 기준, 대한부인종양학회) ▲연애 경험이 있는 성인 80% 이상이 일생 동안 한 번 이상 감염된 경험이 있다고 추정될 정도로(2023년 기준, Vaccine(Basel)) 흔하게 감염될 수 있는 바이러스다.


광고에서 강조하는 메시지인 ‘암 예방, 더 미룰 순 없으니까’와 같이 HPV에 지속적으로 감염되거나 바이러스가 체내에 남아 있을 경우 증상 없이 자궁경부암, 항문암 등의 질환이 발병할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예방이 중요하다.  


실제 2023년 질병 통계 자료에 따르면 HPV 감염이 주 원인인 생식기 사마귀는 2-30대 때 가장 호발하였다. 2023년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따르면 대표적인 HPV 관련 여성 암인 자궁경부암은 40대에서 50대에 발병률이 높고, 남녀 모두에서 발생하는 항문암 등은 60대에 발병률이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HPV관련 암은 가다실9 접종으로 예방 가능하다. 


따라서, 성생활이 활발한 20대 남녀와 45세 이하의 여성은 보다 적극적인 HPV 관련 암과 질병 예방이 필요하다.


한국MSD 알버트 김 대표이사는 “HPV는 성생활을 통해 흔하게 감염되지만 관련 질병이나 암의 위험에 대한 올바른 인식의 부재로 백신 접종을 늦추는 경우가 있다.”라며, “이번 가다실9 광고를 통해 HPV 감염과 질병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함으로써 HPV 질병 예방의 시점을 앞당기고 궁극적으로는 한국인의 HPV 관련 암과 질병 발생 감소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가다실9은 9가지 유형의 HPV 감염을 예방하며 남녀 모두 접종이 가능하다. HPV 백신 접종은 가까운 병의원 또는 보건소에서 가능하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조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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