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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7일 병원계 이모저모①]고려대안암, 대전을지대, 인천적십자, 잠실차, 전북대병원 등 소식
  • 기사등록 2024-09-27 19:4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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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7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고려대안암병원-고려대학교 첨단의료영상연구소-디노티시아, MOU 체결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한승범), 고려대학교 첨단의료영상연구소(KU Advanced Medical Imaging Institute, 소장 박범진), 인공지능 전문기업 디노티시아(대표 정무경)가 9월 27일 의료 AI분야의 혁신적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세 기관의 핵심 역량을 통합해 의료 AI 기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글로벌 의료 산업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AI 기반 의료 영상 분석 시스템 구축 ▲안전한 의료 정보 분석 시스템 개발 ▲메디컬 AI 알고리즘 공동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한승범 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 AI기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게 돼 매우 기쁘다.”라며, “의료진의 전문성과 디노티시아의 의료 데이터 분석 관리 기술이 융화돼 의료 서비스의 질적인 향상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박범진 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 영상 분석 기술과 AI의 융합을 실현함으로써, 의료 서비스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정무경 대표는 “디노티시아의 AI 솔루션으로 의료 산업 전반에 기술 혁신을 이끌고,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더 나은 환경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대전을지대병원, 치료 종결 기념해 환자 기부

대전을지대학교병원(원장 김하용) 권역외상센터에서 건강을 되찾은 환자가 지난 1월에 이어 발전기금 1천만 원을 재차 익명으로 기부했다.


20대 여교사 강 모 씨는 2년 전 불의의 교통사고로 이 병원 권역외상센터로 이송됐다가 기적처럼 ‘두 번째 삶’을 선물 받은 후 지난 1월 이 병원 사회사업팀을 통해 발전기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에는 가족과 뜻을 모아 1천만 원 기부 의사를 사회사업팀에 전달했다. 


김하용 원장은 “지난번에 이어 귀한 마음을 전해주심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소중한 기부를 더 건강한 내일로 만들고자 항상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해당 기부금은 이 병원 권역외상센터 환자들을 위해 의미 있게 사용될 예정이다.


◆인천적십자병원 응급실, 365일 24시간 운영

인천적십자병원(병원장 이정교)이 의료대란 속에서 응급실을 365일 24시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적십자병원 임형주 응급실장은 “지난 추석 연휴 기간 비상진료 운영을 통해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고, 응급진료 체계를 강화해 시민들이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라며, “인천적십자병원은 지역사회 모든 환자들에게 열려있는 공공병원이며, 지역주민 모두에게 수준 높은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잠실차병원, IVM연구센터 개소

잠실차병원이 지난 26일 롯데캐슬골드 2층에 미성숙난자의 체외배양(IVM;In Vitro Maturation, 이하 IVM) 연구센터를 개소했다. 


잠실차병원 이학천 원장은 “여성에게 과배란제를 주사해 난자를 성숙시켜 사용한다는 것이 정석처럼 여겨지던 시대에 IVM은 버려지는 난자를 체외에서 성숙시켜 출산까지 성공함으로써 기존 난임학계의 틀과 상식을 깼다.”라며, “35년간 이 기술은 세계 각국에서 발전해 과배란제를 사용할 수 없는 여성이나 주사를 맞지 않고 자연주의 시술을 원하는 여성들에게 사용되고 있으며, 임신성공률도 상당히 높아졌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에서 가장 높은 임신성공률을 자랑하는 의료진이 모인 잠실차병원에서 이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난임 환자 시술 선택의 폭이 더욱 넓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전북대병원, ‘치매 극복의 날’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이 지난 25일 전주시 화산체육관에서 개최된 ‘제17회 치매극복의 날’ 행사에서 치매 예방 및 치매 환자 치료·관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양종철 병원장은 “이번 수상은 전북대병원과 전북특별자치도 지역사회가 함께 치매 예방과 관리에 기여한 결과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전북대병원은 앞으로도 치매를 비롯한 노인성 질환의 조기 진단과 치료에 앞장서, 지역 내 의료 소외계층과 취약계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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