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6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보건복지부·국립중앙의료원‘2024년 공공의료 달력 삽화 공모전’개최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주영수)이 오는 9월 30일(월)부터 11월 10일(일)까지 ‘2024년 공공의료 달력 삽화 공모전’을 개최한다.
‘내가 경험한 공공의료, 내가 바라는 공공의료’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에는 일러스트와 그림 2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이번 공모전에는 전 국민 누구나 개인이나 팀 단위로 참여가 가능하며, 응모작 제출은 공모전 누리집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공모부문을 선택하고 업로드하면 된다.
수상작은 국민 및 전문가 심사를 거쳐 11월 말에 발표할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시상 내역별로 최우수상·우수상(보건복지부장관상), 장려상(국립중앙의료원장상), 참가상과 함께 소정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또한 수상작은 달력 제작에 활용되어 공공의료 인식개선 및 가치함양을 위한 공익적 목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며, 공공의료 종사자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자료 등 홍보물 제작에 활용될 예정이다.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 전국 닥터헬기 중 최다 출동
아주대병원 경기남부 권역외상센터가 운영하는 경기도 응급의료 전용헬기(이하 닥터헬기)가 올해 전국 닥터헬기 중 가장 많이 출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국립중앙의료원·중앙응급의료센터가 전국 8개 닥터헬기를 대상으로 2024년 4월부터 6월까지의 운영 현황을 분석한 결과이다.
2024년 2분기 현황 보고에 따르면, 아주대병원은 이 기간 동안 142건을 출동해 전국에서 가장 많이 환자를 이송했다. 이는 전국 8개 닥터헬기의 총출동 건수 377건의 38%를 차지했다.
정경원 권역외상센터장은 “닥터헬기는 1분 1초 촌각을 다투는 중증외상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골든아워를 확보하기 위해 매일 헬기에 몸을 싣는 의료진을 비롯해 경기도 소방, 항공팀, 관계자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중증 외상 환자 치료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국원자력의학원, 제10회 한일의학물리학회 우수 포스터상 수상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이진경) 방사선의학연구소 방사선치료기술표준팀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일본 나고야에서 개최된 제10회 한일의학물리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플래시 방사선치료 연구로 우수 포스터 상을 수상했다.
플래시 방사선치료는 빠른 속도로 1초 안에 고강도 방사선을 쏘아 정상 조직 손상은 최소화하여 암 치료 효과를 크게 향상시키고, 방사선치료가 어려운 부위의 암 치료도 가능하다.
획기적인 방사선 치료법으로 제시되고 있는 플래시 방사선치료는 작은 실험동물 대상 치료효과가 보고되고 있지만 실제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생물학적 기전 연구는 플래시 방사선조사 시스템이 확보돼야 가능해 유럽이나 미국의 일부 연구기관에서 매우 제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연구팀은 MC-50 사이클로트론으로 양성자(수소)를 가속해 초당 40Gy(그레이) 이상 빠른 속도로 방사선을 조사할 수 있는 플래시 양성자빔 시스템을 구축했고, 정교한 플래시 방사선 조사범위를 만들기 위한 세포 및 소동물 실험용 다엽콜리메이터 시스템 개발, 실시간 플래시 양성자빔 모니터링 장치 개발 등으로 플래시 방사선치료의 실용화를 위한 다양한 연구 방향성을 제시하여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원자력의학원 장영재·최상현 박사는“이번 플래시 양성자 빔 구축 연구성과를 토대로 국내 플래시 방사선치료 임상 시기를 앞당겨 난치암 환자분들이 빨리 치료 혜택을 보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서울부민병원, 고압산소치료기 3대 도입
서울부민병원(병원장 하용찬)이 최신 고압산소치료기(Hyperbaric Oxygen Therapy) 3대를 도입했다.
이번에 도입한 치료기는 와식형 고압산소챔버 1대, 좌식형 고압산소챔버 2대이며, 고압산소치료 전문 교육과정을 받은 전담팀이 환자의 안전한 치료과정을 돕는다.
하용찬 병원장은 “고압산소치료기 도입으로 환자들에게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하게 됐다.”라며, “수술 후 상처치유 등 환자들의 보다 나은 회복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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