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핵의학과 이재성 교수가 지난 13일 세계분자영상학회 석학회원(Fellow)에 선임됐다고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석학회원은 44명뿐이다.
이재성 교수는 디지털 양전자단층촬영(PET)의 진단 성능과 영상 품질을 개선하는 ‘실리콘광증폭기PET(SiPM PET)’ 기술을 개발하고, PET/MRI 융합분자영상 시스템 개발을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아 석학회원으로 선정됐다.
이재성 교수는 “분자영상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권위를 가진 학회의 석학회원으로 활동하게 돼 뜻
깊다.”라며, “국내 핵의학 및 영상의학 분야가 한 층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련 분야 연구에 매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2022년 국제전기전자공학회 의료영상기술공로상(Medical Imaging Technical Achievement Award)을 수상했으며, 대한의용생체공학회 영문학술지 ‘Biomedical Engineering Letters’ 편집위원장을 맡고 있다.
한편 세계분자영상학회(World Molecular Imaging Society, WMIS)는 생명과학 및 의학 발전을 목표로 생체 내 분자영상 기술을 연구하고, 환자 치료에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2011년 설립된 국제 학술단체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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