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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매병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일반 병동 대비 낙상발생 보고율 급감 이유는? - ‘직원과 함께 이동하기’ 캠페인 등으로 전년도 대비 약 37% 감소
  • 기사등록 2024-09-05 01: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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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이재협)이 일반 병동에 비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의 낙상발생 보고율이 약 1.8배 정도 높았다가 2024년도 2분기 입원환자 낙상발생 보고건수가 직전년도 동 분기 대비 약 37% 감소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렇게 감소한 이유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 맞춤형 낙상예방활동’이 주효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병원은 2023년 원내 낙상발생 보고율 자료 분석을 통해, 일반 병동에 비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의 낙상발생 보고율이 약 1.8배 정도 높은 점에 주목해 분석된 자료를 토대로 선제적인 병동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예방 활동을 계획하고 실행에 옮겼다. 


◆‘호출 벨’ 포스터 및 스티커 침상마다 비치 

보호자가 없는 통합병동 환자분들에게 거동이 원활하지 못한 경우 호출 벨을 눌러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하도록 알리고 언제든지 상기 시킬 수 있게 포스터 및 스티커를 제작하여 침상마다 비치했다. 

◆‘직원과 함께 이동하기’ 캠페인 등 진행

낙상발생 상황 중 다빈도 및 낙상 위해정도가 큰 요인들을 체계적으로 분석한 결과 ‘야간에 화장실 이동 시’ 발생하는 낙상이 전반적으로 중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 결과에 따라, 신체 허약감이 큰 노인 환자를 위한 ‘양손형 변기 손잡이(화장실 안전 바)’를 화장실에 추가 설치했고, 야간에 화장실 이동 시 ‘직원과 함께 이동하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취침 전 낙상예방활동 라운딩’ 진행 

실제 환자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취침 전 낙상예방활동 라운딩’을 진행했다. 


직원이 직접 환자 병실을 순회하며 낙상예방활동 수행 여부를 점검하고, 주변에 낙상 위험이 있는지 병실 환경을 확인하고 정돈해 주는 활동을 통해 낙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사례들을 조기에 인지하고 예방할 수 있었다.


◆시범사업 확대 

다양한 낙상예방 기구(△야간 센서 △낙상방지 매트) 도입을 적극 시도하며, 시범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에서 환자의 움직임을 미리 파악하고, 간호직원이 이를 빠르게 대처하고 모니터링 할 수 있어 중등도 이상의 낙상을 예방하고 있다.

◆낙상예방활동, 약 37% 감소

낙상예방활동으로 낙상 제로 30일, 60일, 100일, 200일을 달성한 부서를 방문하여 직원들을 격려하고, 낙상예방활동을 강조해 환자안전 문화가 꾸준히 지속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보라매병원은 이러한 활동을 통해 최근 발표한 2024년도 2분기 입원환자 낙상발생 보고건수가 직전년도 동 분기 대비 약 37%가 감소했다. 

박정선 간호부장은 “환자안전은 최우선 가치이다, 단 한건의 낙상안전사고도 줄일 수 있도록 위험요인과 취약 대상을 분석하고, 효과적인 낙상예방활동을 계획하여 부서 전체의 모든 직원들이 적극 참여하도록 환자안전 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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