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병원 노조가 지난 3일 사측과 임금·단체협약(임단협) 조정안에 합의하면서 파업을 종료했다.
전남지방노동위원회 주관 사후 조정을 통해 노조가 사측이 제시한 조정안을 조합원 논의를 거쳐 수용하기로 했다.
이 조정안에는 9월 1일부터 2.5% 임금 인상률을 적용하고, 직급 보조비·가족 수당 등 일부 수당 인상 지급 등의 내용도 담겼다.
이에 따라 조합원 약 1,200명 중 필수 의료 인력 등을 제외한 파업 참여 조합원 약 300명(병원 측 집계)은 4일 오전부터 업무에 복귀할 예정이다.
조선대병원 관계자는 “파업 기간 비조합원 근무·필수 의료 인력 투입 등으로 환자 불편 등 큰 의료 차질은 발생하지 않았다.”라며, “병원의 지속 가능한 발전·운영 등을 위해 교섭에 성실하게 임한 노조에 감사드린다. 의료 차질이 발생하지 않고 정상적인 병원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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