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대구가톨릭대병원 ‘간담췌 병원’ 설립 박차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이 ‘간담췌 병원(가칭)’ 설립을 추진한다.
이 병원은 현재의 암센터‧장기이식센터 건물 내부를 새롭게 구성하여 2025년 1월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대구가톨릭대원은 지난 6월 25일 간담췌 병원을 위한 TFT 킥오프 미팅을 진행했다.
이후에도 여러차례 회의를 진행, 현재까지도 공간, 인력, 장비, 시스템 등에 대해 끊임없이 협의하며 우수한 환경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진료부터 검사, 치료, 결과, 후속 관리까지 환자 중심의 원스톱 시스템 등 프로세스 적인 면에서도 꾸준히 검토가 이어지고 있으며 환자들의 편의를 위한 스마트 외래진료시스템을 적용해 보다 편리한 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다.
공사는 올해 연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간담췌 병원이 들어서는 암센터‧장기이식센터의 구조적 다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TF팀은 공사로 인해 발생될 수 있는 환자분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준비하여 신속, 정확하고 안전한 공사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영석 교수는 “최고의 의료진들로 구성된 간담췌 병원을 통해 환자분들께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라며, “간, 담도, 췌장 질환자들이 진료와 치료를 위해 수도권 병원으로 가지 않더라도 우수하고 믿을 수 있는 치료를 받으실 수 있도록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환자분들의 시간적,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는데 도움이 되며, 특히 지역 의료를 살리는데 더욱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간담췌 병원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삼성서울병원 'SMC 케어갤러리’제 2기 두 번째 전시 시작
삼성서울병원이 8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SMC Care Gallery 대관 전시 작가 공모'로 선정된 두 번째 화가, 홍지안 작가의 ‘Landscape in Jeju – 기억이 쉬어가는 풍경’ 기획전을 진행한다.
홍지안 작가는 “갤러리가 아닌 병원이라는 특별한 공간에서 전시를 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제주도 풍경이 주는 편안함이 이곳을 지나가는 이들의 마음을 잠시 쉴 수 있게 해주고, 각자 마음 속 간직한 풍경을 상상하면서 희망찬 발걸음을 내딛는데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충북대병원 추석명절 비상응급 대응체계 협조 호소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김원섭)이 추석명절 비상응급 대응주간에 맞춰 원활한 응급체계 확립을 위해 협조를 호소했다.
충북대병원에 따르면 지난 8월 29일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의 주재로 상급종합병원 및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된 종합병원의 병원장과의 응급의료체계 유지를 위한 관계 병원장 간담회가 영상회의로 진행했다.
이날 충북대병원장을 비롯한 관계 병원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대측은 ▲응급실 전문의 채용 협조 ▲원내 응급실 배후진료과 중 필수과에 대한 지원 강화 ▲도의사회 및 시의사회 소속 병원 추석명절 비상응급 순번제 당직 시스템 홍보 요청 ▲응급환자 중증도 분류체계(K-TAS) 중 경증환자에 대한 1·2차 병원으로의 적극분산유도 및 안내 등에 대해 보건복지부측에 협조를 요청했다.
충북대병원 관계자는 “충북대병원은 추석명절 비상응급 대응주간에 맞춰 중증응급환자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 아울러 지역내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한층 강화하여 추석기간동안 응급상황 시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