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4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고려대의료원 ‘K-MEDICON 2024’ 개최
고려대학교의료원이 의료데이터 중심으로 인공지능 연구 활성화를 위해 오는 8월 13일부터 10월 23일까지 K-MEDICON 2024를 개최한다.
해당 대회는 데이터 활용의 활성화 및 인공지능 모델 구현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색하기 위해 진행한다.
K-MEDICON 2024는 의료데이터중심병원 고려대학교의료원 컨소시엄, 안암병원 연구중심병원사업단,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의료정보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관으로 진행되며, 고려대학교의료원 및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에서 제공하는 학습용 데이터를 바탕으로 진행된다.
주어진 주제에 따라 데이터를 분석하고, 그 결과를 등록해 평가 순위대로 수상자가 결정된다.
대회 주제는 총 2개이며, [주제1: 심전도를 이용한 분석: Artifact가 포함된 12 리드 심전도 신호 분류]와 [주제2: 병리영상(방광암) 분석: REG2024(REport Generation for Pathology using Giga-pixel Whole Slide Images in Bladder Tumor, 2024)]이다.
주제별 평가 기준으로 총점이 높은 순으로 수상이 결정되며, 주제별 1~3위까지 총 6팀이 선정 예정이다.
손장욱(안암병원 감염내과 교수, 운영위원장) 고려대학교 의료빅데이터연구소장은 “디지털 헬스케어, 의료 인공지능, 의료 정보 분야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 참여를 바란다.”라며,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우수한 연구자들이 의료데이터를 활용한 연구가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콘테스트 시상으로는 상장 외에도 △총 상금액 900만원 △LG스마트모니터 △LG그램 노트북 △네이버클라우드플랫폼 크래딧 등 다양한 부상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주제2]의 경우,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이 특별상을 별도로 수여한다.
◆가톨릭중앙의료원, 제2회 기초의학사업추진단 심포지엄 개최
가톨릭중앙의료원 기초의학사업추진단(단장 : 민창기 가톨릭중앙의료원 기획조정실장)이 오는 9월 3일(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가톨릭대학교 의생명산업연구원 2층 대강당에서 ‘미래 의료를 향한 기초의학의 도전’을 주제로 ‘제2회 기초의학사업추진단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세부 사업단의 지난 1년간의 본격적이고, 원활한 기초의학 연구인프라 구축과 첨단 기술과의 융합에 대한 최신 지견과 연구 결과를 대내외 우수 연구진과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
민창기 단장은 “지난 1년간 본격적이고 원활한 연구 진행을 위해 공간과 장비, 인력 등 기반 마련의 준비를 철저히 했다.”라며 “기초-임상 융합 연구를 통해 각 사업단의 우수한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에 발표하는 결실을 맺고 있고, 이번 심포지엄이 미래 의학의 혁신 플랫폼 개발을 위하여 생명과학과 임상의학의 근본이 되는 기초의학 분야 발전에 큰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일산백병원, 8월 19일 ‘제16회 사랑 나눔 헌혈의 날’ 행사 진행
일산백병원(원장 이성순)이 오는 19일 이 병원 본관 1층 정문 옆 헌혈 차량에서 ‘제16회 일산백병원, 사랑 나눔 헌혈의 날’ 행사를 진행한다.
이 병원 교직원과 병원 내원객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성순 원장은 “적정 혈액 보유량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헌혈이 필요하지만 헌혈 인구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라며, “환자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헌혈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서울부민병원-에버엑스, 의료기기 신제품 사용자평가 사업 진행
서울부민병원(병원장 하용찬)이 지난 8일 근골격계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에버엑스와 근골격계에 특화된 AI 동작분석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모라 뷰(MORA Vu)를 활용한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이번 연구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관하는 2024 국산 의료기기 신제품 사용자평가 지원사업으로 ‘전통적인 임상 평가방법(각도기 이용 관절가동각도 측정 및 일반 방사선 검사)과 비교하여 모라 뷰(MORA Vu) 근골격계 평가 성능 분석 및 검사자간 신뢰성 검증 사업이다.
양측은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모라 뷰(MORA Vu)를 활용한 임상데이터의 제공 및 관리 ▲공동연구결과 논문 공동 소유 ▲상호 기술교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하용찬 병원장은 “이번 공동연구는 전통적인 근골격계 동작분석과 AI 기반 소프트웨어의 성능을 비교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이 많은 환자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 제공을 앞당기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