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료정보학회(회장 한호성)가 지난 6월 19~21일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에서 춘계학술대회(조직위원장 김대진 가톨릭정보융합진흥원장)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4차 산업혁명 기술들과 빅데이터, 생성형 인공지능 뿐만 아니라 디지털 표현형 데이터 활용, 중개생물정보학, 의료 메타버스, 약물알레르기, 마이데이터, 건강검진센터의 디지털 전환, 간호정보, 디지털 헬스 형평성, 자연어 분석 등 다양한 주제의 심포지엄을 17개 세션으로 구성, 진행했다.
40편의 구연 발표와 78편의 포스터 발표, 심사를 통해 우수 발표자에게는 우수연제 논문상도 시상했다.
◆6월 20일
6월 20일에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고학수 위원장이‘인공지능 시대 보건의료데이터 활용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새로이 도입되거나 논의 중인 제도를 소개했다.
지난 2월 개정된 가명정보 처리 가이드라인에 담긴 비정형 의료데이터의 비식별화 기준을 사례로 공유했다.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사업’심포지엄에서는‘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사업’의 계획을 소개하고, 토론을 통해 국가 미래 전략 자산으로서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과 활용에 대한 방향을 모색했다.
국내 유일 상급종합병원 최고책임자(CIO) 단체인 Medical CIO Forum에서는‘보건의료 데이터 활용 활성화 방안: IRB와 DRB의 조화’라는 내용으로 심포지엄 및 패널토론을 진행했다.
◆6월 21일
6월 21일에는‘분산형 임상시험(DCT)을 위한 요소기술과 거버넌스’라는 주제로 국내 분산형 임상시험 활성화를 위한 범국가 이니셔티브인 DECENT와 개발중인 DCT 요소 기술 소개, 국내 DCT 수행 사계를 검토하고, 국내 환경에 부합하는 DCT 거버넌스를 규제적 관점에서 논의했다.
‘보건의료 마이데이터의 현재와 미래’심포지엄에서는 마이데이터의 관점에서 보건의료데이터의 활용과 미래, 개인 데이터에 기반한 맞춤형 건강 관리 서비스를 중심으로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21일 오후에는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 레오 앤서니 셀리 공동이사가 ‘데이터 기반 의료 (Data-driven Healthcare)’라는 주제로 의료에 인공지능을 접목하여 혁신적 발전 사례, 국가 간 건강 격차, 건강 연구 수행 프로세스 설계 등에 대해 기조연설을 한다.
‘다기관 CDM 연구 기반 마련을 위한 활동과 도전 과제’심포지엄에서는 의료데이터의 활용도를 제고시키기 위해 국내 공통데이터모델 구축(CDM)과 다기관 CDM 연구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활동과 연구를 살펴보고, 향후 CDM 활용과 발전 방향을 제언했다.
한편 지난 6월 28일에는 비대면 튜토리얼을 통해, 초거대언어모델(LLM) 개발, SNOMED CT 구현 방법, ChatGPT 활용법, 교수자를 위한 간호정보학 교육과정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대한의료정보학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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