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월 주요 인물동정은 다음과 같다.
◆고려대 구로병원 홍진화 교수, 대한부인종양학회서‘신풍호월학술상’ 수상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산부인과 홍진화 교수가 지난 4월 26일~27일 개최된 제39차 대한부인종양학회 학술대회에서 ‘자궁경부 전암병변 진단을 위한 인유두종 바이러스 검사에 있어서 의사 채취 샘플 대비 자가 채취 소변 샘플의 정확성(Accuracy of human papillomavirus tests on self-collected urine versus clinician-collected samples for the detection of cervical precancer: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이라는 주제의 연구로 ‘신풍호월학술상(JGO Best Paper Award)’을 수상했다.
홍진화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여전히 낮은 자궁경부암 선별검사 수검률과 이에 따른 높은 자궁경부암 발생율 및 사망률이 이슈인데 본 연구를 통해 자가 채취 소변 샘플을 이용한 인유두종 바이러스 검사가 고등급 자궁경부 전암병변을 검출하는데 있어 기존 검사에 비해 동등한 수준의 정확도를 나타낸다는 것을 입증했다.”라며, “이처럼 덜 침습적이고 편리한 검진방법을 통해 수검률을 획기적으로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이 많은 관심을 받게 된 것 같다.”라고 밝혔다.
한편 ‘신풍호월학술상(JGO Best Paper Award)’은 대한부인종양학회가 학회공식저널인 Journal of Gynecologic Oncology(SCIE, 2022 5-year IF: 4.4)에 게재된 논문 중 최근 2년간 인용횟수가 가장 많은 논문을 선정해 수상한다.
◆류영욱 동산병원장, 한국사회공헌협회 표창 수상
류영욱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장이 지난 5월 22일 지역 의료 강화와 의약품 개발 등에 기여한 공로로 ‘한국사회공헌협회 표창’을 수상했다.
류영욱 병원장은 “이번 수상은 125년간 동산병원이 이웃을 향한 사랑을 실천하고, 모든 교직원들이 상생과 나눔의 가치를 위해 노력한 결과다. 앞으로도 동산병원은 의료분야에 소외된 이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보살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성빈센트병원 김규호 교수, 제67회 일본당뇨병학회(JDS) Travel Grant 수상
성빈센트병원 내분비내과 김규호 교수가 최근 일본 도쿄국제포럼에서 개최된 제67회 일본당뇨병학회(JDS)에서 ‘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활용한 2형 당뇨병 환자서 당뇨병 약제별 통풍 발생 위험도 분석’이라는 구연 발표를 통해 ‘Travel Grant’를 수상했다.
김규호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당뇨병 약제 중 메트포민 사용이 통풍 발생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라며, “이번 연구 결과를 임상에서 적극 활용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도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연구에 매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전북대병원 한영민 교수팀, 대한인터벤션영상학회 정기학술대회 포스터 금상 수상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 영상의학과 한영민 교수팀(진공용 교수, 하을수 방사선사, 캐나다 Sakatchewan 대학 고석범 교수)이 지난 5월 24일~25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2차 대한인터벤션영상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Computer vision for recommending optimal viewing angles in hepatocellular carcinoma artery post-embolization guidance 3 D volume reconstruction images’ 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해 전시부문에서 포스터 금상을 수상했다.
이 논문은 간암에서 주된 공급혈관을 찾아 치료를 극대화시키는 색전술 치료에서 혈관촬영기를 통한 시술 시 컴퓨터 엔지니어링의 기법으로 시술자가 시술을 최적화하는 기법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중앙대광명병원 정호섭 교수, 대한임상노인학회 우수논문상 수상
중앙대학교광명병원(병원장 이철희) 응급의학과 정호섭 교수가 세종대학교에서 개최된 2024 대한임상노인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임상 노쇠 척도 Clinical Frailty Scale (CFS)로 조정된 한국형 응급환자 분류도구 (Korean Triage and Acuity Scale, KTAS)의 노인환자에서의 분류 적절성에 대한 연구’를 주제로 한 논문을 통해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정호섭 교수는 이번 연구에 대해 “응급실 진료는 내원 순서가 아니라 위급한 순서대로 이루어진다.”라며, “과밀화가 심한 응급실 상황에서 의료진의 처치가 시급한 중증응급환자를 정확하게 가려내는 환자 분류과정은 매우 중요하지만 노인환자들의 경우 여러가지 제한 점 때문에 종종 중증도 분류가 과소평가되기도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사용되고 있는 한국형 응급환자 분류도구에 임상 노쇠 척도를 적용하게 되면 65세 이상 노인 환자의 중증도 분류 정확도를 개선하는 것에 도움이 된다.”라며,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응급실에서 노인환자들이 더욱 안전하게 진료를 받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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