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월 제약사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동아제약 ‘사랑나눔 바자회’ 개최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이 지난 5월 30일 이 회사 야외주차장에서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들과 동대문구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사랑나눔 바자회’를 개최했다.
사랑나눔 바자회는 동아제약이 기부 문화 확산과 지역 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2009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는 자선 행사이다.
동아제약은 바자회에서 이 회사 및 동아오츠카 제품 등을 지역 주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다.
수익금은 동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하고, 동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는 동대문구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 지원사업에 사용한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사랑나눔 바자회에 많은 지역 주민들이 오셔서 좋은 추억과 따듯한 정을 느끼고 가시길 바란다.”라며, “동아쏘시오그룹은 소외받는 어려운 이웃들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선보일 계획이다.”라로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유럽 신장학회(ERA)서 희귀질환 치료제 '에피스클리' 효능 전파
삼성바이오에피스(대표이사 고한승 사장)가 지난 5월 23일부터 26일까지 스웨덴에서 개최된 유럽 신장학회 연례 학술대회(ERA congress 2024)1)에 참가해 현장 부스(booth)를 설치, 신장학 분야 주요 이해관계자와의 접점에서 회사를 소개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유럽에서 판매 중인 희귀질환 치료제 에피스클리(EPYSQLI, 성분명 에쿨리주맙)의 효능과 가치를 널리 알렸다.
에피스클리는 미국 알렉시온社2)가 개발한 솔리리스(Soliris)3)의 바이오시밀러로 발작성 야간 혈색 소뇨증(PNH)4), 비정형 용혈성 요독 증후군(aHUS)5)의 적응증을 보유한 희귀질환 치료제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커머셜 전략(Commercial Strategy)팀장 이소영 상무는 “에피스클리는 초고가 바이오의약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처방받을 수 있게 함으로써 바이오시밀러의 사업 가치를 극대화한 제품이며, 희귀질환 치료제 분야로의 적극적인 글로벌 시장 개척을 통해 더 많은 환자들에게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셀트리온 ‘옴리클로’ 첫 번째 졸레어 바이오시밀러로 유럽 허가
셀트리온이 자체 개발한 '옴리클로(OMLYCLO, 프로젝트명 CT-P39)'가 지난 5월 22일(현지 시간 기준) 유럽에서 첫번째 ‘졸레어(XOLAIR, 성분명: 오말리주맙)’ 바이오시밀러로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옴리클로는 지난 3월 21일(현지시간)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 Committee for Medicinal Products for Human Use)에서 ‘승인 권고’ 의견을 받은 지 약 두 달 만에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 European Commission)로부터 ‘정식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이로써 옴리클로는 유럽에서 정식 품목 허가를 받은 최초의 졸레어 바이오시밀러, 즉 ‘퍼스트무버(First Mover)’ 제품이 되면서 해당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하게 됐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셀트리온의 주요 제품들이 이미 유럽 내 높은 점유율을 확보한 가운데 옴리클로가 최초의 졸레어 바이오시밀러로 허가를 획득하면서, 시장 내 확보해 놓은 인프라를 바탕으로 퍼스트무버의 효과를 충분히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후발 경쟁사와의 격차가 큰 만큼 선점 효과를 바탕으로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하고, 환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의 고품질 치료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공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휴먼스케이프, 업무협약 체결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이사 사장 전세환)가 지난 6월 3일 삼성동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본사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휴먼스케이프(대표 장민후)와 희귀질환 환자중심의 생태계 조성을 위한 디지털 솔루션 도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휴먼스케이프가 운영하는 국내 유일한(2024년 6월 기준) 희귀질환 통합 솔루션 어플리케이션(앱)인 ‘레어노트’와 국내 100만명이 사용하는 임신·육아 정보 앱 '마미톡'을 통해 다양한 희귀질환 관련 콘텐츠 및 희귀질환센터 정보까지 원스탑으로 제공한다.
또한 기존에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약제를 이용하는 희귀질환 환자의 치료비 부담 해소를 위해 운영하던 약제비 지원 프로그램을 업계 최초로 환자가 모여 있는 앱을 기반으로 전면 디지털화해, 환자들이 일일이 서류를 준비하거나 우편 접수할 필요 없이 간단하게 앱으로 약제비를 지원받도록 돕는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대표이사 전세환 사장은 “아스트라제네카는 희귀질환 환자들의 삶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치료제 공급을 넘어서 진단, 치료, 임상연구 등 전 과정에 있어 희귀질환 환자 중심의 생태계 조성이 시급하다고 생각한다. 오늘 휴먼스케이프와의 협력을 시작으로, 양사는 앞으로 국내 희귀질환 환자와 가족들이 경험하는 다양한 어려움에 대해 국내 여러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하고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설명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조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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