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성큼 다가오면서 색소질환에 대한 고민도 늘어나고 있다.

여름철엔 자외선이 점점 강해지면서 기미, 주근깨, 잡티 등의 색소질환이 기승을 부린다.

이와 함께 무더위까지 이어지며 피부 탄력이 떨어지는 등 다양한 피부 문제가 발생하는 계절이다.

타임리스피부과 마포본점 이서경(대한피부과학회 정회원) 원장은 “피부 관리를 위해서는 각자의 피부 고민을 정확히 진단하여, 그에 따른 맞춤 솔루션을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색소질환 및 난치성 색소질환

색소질환은 면밀한 진단으로 병변을 확실하게 진단하여, 질환의 종류와 색소 원인 및 범위 등에 따른 치료가 필요하다.

이서경 원장은 “색소 양상에 따라 색소 레이저 치료 등 맞춤 피부과 색소 치료를 진행할 수 있고, 난치성 색소질환이라면 더욱 세심한 원인 분석을 통한 반복적인 맞춤 치료를 진행해야 재발을 막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난치성 색소질환은 겉으로 봐서는 일반적인 색소질환으로 오인하기 쉽지만 치료가 더욱 까다로운 색소 병변으로, 오타모반/오타양모반, 밀크커피반점, 흑자증, 난치성 기미, 베커씨모반 등이 대표적이다.

▲오타모반 & 오타양모반

오타모반은 진피층의 비정상적인 멜라닌 세포에 의한 색소침착으로 얼굴 한쪽 면에 나타나는 짙은 푸른색의 모반이다.

오타양모반은 후천적 오타모반으로, 다발성 회갈색의 모반이 광대 양옆으로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밀크커피반점

갈색 반점으로, 멜라닌 색소의 과증식으로 인해 발생한다.

원형부터 불규칙한 모양까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이서경 원장은 “출생할 때나 출생 직후 발생하며, 시간이 갈수록 색소가 진해지고 범위가 넓어지는 양상을 보인다.”라고 밝혔다.

▲흑자증

피부 점막에 발생하는 검은색 또는 갈색의 점 형태로 과다 색소가 원인이 되어 발생한다.

흑자가 한쪽에만 모인 형태를 편측성 흑자증, 흑자가 군집을 이룬 형태를 군집성 흑자증이라고 부른다.

이서경 원장은 “색소 뿌리가 깊어 치료가 까다로우며, 치료 후에도 재발 확률이 높다.”라고 말했다.

▲난치성 기미

일반 기미보다 색소 뿌리가 깊고 범위가 넓다.

멜라닌 색소 증식이 넓은 범위로 퍼져 나가며 생기는 질환이며, 피부 표피층부터 진피층까지 다양한 피부층에 분포한다.

이서경 원장은 “시간이 지날수록 병변의 범위가 커지고 색소가 진해질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베커씨모반

털을 동반한 연갈색 또는 흑갈색 반점으로, 멜라닌 색소나 모낭 증식으로 인해 발생한다.

털을 동반한 다른 질환인 선천성 멜라닌 모반과 혼동할 수 있어, 정확한 진단 후 치료해야 한다.

이서경 원장은 “이러한 난치성 색소질환은 마크뷰 진단기를 통한 정확한 진단을 기반으로 체계적인 치료 계획을 세워 꾸준히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대표적 안티에이징 시술

피부 탄력 개선을 위한 안티에이징 시술에는 티타늄 리프팅, 올리지오 리프팅, 울쎄라 리프팅, 슈링크 유니버스, 튠페이스 리프팅 등의 레이저 리프팅과 보톡스, 스킨부스터 등의 쁘띠 시술 등이 있다.

▲티타늄 리프팅

동시에 755nm, 810nm, 1064nm 세 파장이 피부층 깊숙하게 침투하며, 긴 파장이 진피층까지 도달해 더욱 효과적인 리프팅 효과를 볼 수 있다.

이서경 원장은 “시술 시 통증이 적으며, 두 가지 모드를 이용한 부위별 맞춤 시술이 가능하다. 즉각적인 리프팅 효과로 눈가주름과 처진 볼살, 이중턱 등을 개선한다.”라고 말했다.

▲올리지오

강한 고주파가 피부층에 심부열을 일으켜 콜라겐을 수축, 재생시킨다.

이를 통해 콜라겐 재생을 촉진하고 피부 탄력을 개선한다.

이서경 원장은 “표피층이 두껍고 민감한 한국인 피부에 맞춘 섬세한 시술이 가능해, 피부 손상 없이 안전하고 빠르게 시술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울쎄라

초음파로 피부 구조를 직접 확인하며 처진 피부를 맞춤 리프팅하며, 피부 손상 없이 근막층까지 에너지를 정확하게 전달해 자연스러운 피부 탄력 및 주름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슈링크 유니버스

피부 표면 손상 없이 근막층에 고강도 집속 초음파(HIFU)를 집속시켜, 콜라겐 재생과 피부 탄력 및 주름 개선 등의 효과를 부여한다.

이서경 원장은 “2가지 초음파 모드와 7개의 카트리지를 활용한 세밀한 맞춤 시술이 가능하며, 기존보다 빠른 시술이 가능해 시술 시 통증이 적다.”라고 밝혔다.

▲튠페이스

고주파가 피부 콜라겐을 재생하고, 초음파가 불필요한 지방 세포를 제거해 슬림하고 탄력 있는 얼굴 라인을 만들어 준다.

아이스 컨텍 쿨링 방식으로 시술 시 통증이 적다.

▲보톡스

근육을 일시적으로 마비시켜 주름이 펴지는 원리로 얼굴 주름을 개선한다.

이서경 원장은 “코어톡스, 제오민, 보톡스의 경우 내성 우려를 낮춘 시술로, 적절한 주기로 반복 시술 시 보톡스 내성 없이 시술 효과를 유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스킨부스터

피부에 유효한 성분을 주입해 피부 건강을 회복하는 시술이며, 주사가 아닌 기계로 용액을 주입하는 큐어젯을 이용해 통증 없이 진피층에 정교하게 약물을 전달할 수 있다.

모공이나 여드름 흉터, 튼살, 탈모 등 다양한 곳에서 효과를 볼 수 있다.

◆여드름

덥고 습한 날씨에 심해지는 여드름은 잘못 관리 시 여드름 자국이 남을 수 있다.

이서경 원장은 “여드름 붉은 자국이나 안면홍조 등은 붉은 색소 개선해 효과적인 브이빔퍼펙타를 이용한 레이저 치료로 개선해 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여름철 고민되는 종아리, 겨드랑이, 팔 등의 제모는 검은 색소에 반응해 모낭과 모근을 파괴하는 클라리티레이저를 이용한 레이저 제모로 관리할 수 있고, 무좀 치료에는 무좀 레이저 치료인 핀포인트 레이저, 오니코 레이저 등이 효과적이다.

이서경 원장은 “여름철 발생하는 다양한 피부 문제는 정확한 진단에 따른 맞춤 시술이 필요하므로, 다양한 케이스를 보유한 전문의에게 정밀 진단을 받은 후 맞춤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맞춤 치료를 위해서는 병원 선택 시 가격, 비용보다는 정밀 검사 장비 및 다양한 레이저 장비를 갖추고 있는지, 숙련된 전문의가 상주해 있는지 등을 확인할 것을 추천한다.”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