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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유학시대 예고…의대 지역인재전형 기존대비 약 2배 증가 약 2천명 - 100명 이상 모집하는 대학도 6곳
  • 기사등록 2024-05-27 19: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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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유학가는 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2025학년도 대입 전형에서 의과대학 지역인재전형 모집인원이 기존의 약 2배인 1,900명으로 늘어난다.

특히 지역인재전형 선발 비중이 70∼80%인 대학들은 물론 경상국립대·부산대·원광대·전남대·전북대·조선대 등의 경우에는 지역인재전형에 약 100명 이상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처럼 비수도권 대학의 의대 정원이 급증함에 따라 의대 진학을 위해 ‘지방행’을 선택하는 유학생들이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그래픽] 2025학년도 의대 지역인재전형 모집 비율

◆의대 지역인재전형, 지난해 대비 2배 증가

지역인재전형을 시행하는 전국 26개 대학 중 24개 대학(제주대, 인제대 미공개)이 1,801명을 지역인재전형으로 모집할 예정이다.


지역인재전형은 해당 지역에서 고등학교를 나온 학생들만 그 지역 의대에 지원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2028학년도 대입부터는 중학교도 그 지역에서 나오도록 요건이 강화된다.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 시행령은 의과대학의 경우 강원·제주권은 지역인재를 최소 20%, 나머지 비수도권 권역은 40% 이상 선발하도록 정하고 있다.


◆권역별 조사 결과 

권역별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강원지역 

지역인재전형 선발 비율이 전국 평균보다 다소 낮지만, 정원이 크게 늘어나면서 다른 어느 지역보다 의대 진학에 유리한 환경이 형성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원대(91명 중 45명), △가톨릭관동대(100명 중 40명), △연세대(미래)(100명 중 30명)가 지역인재로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부산·경남지역 

△부산대(138명 중 113명), △동아대(100명 중 70명, △고신대(100명 중 60명), △경상국립대(138명 중 103명), 울산대(110명 중 66명)이 지역인재를 선발한다.


▲대구·경북권역 

△대구가톨릭대(80명 중 52명), △동국대(와이즈캠퍼스)(120명 중 74명), △경북대(155명 중 95명), △영남대(100명 중 62명)을 지역인재전형으로 뽑는다.


▲전라도지역 

△전남대(163명 중 80%), △조선대(150명 중 100명), △전북대(171명 중 111명)을 지역인재전형으로 선발하는 등 전국 평균보다 높은 비율로 지역인재를 뽑는다.


▲충청지역 

△건양대(대전)(100명 중 65명), △건국대(글로컬)(100명 중 66명), △순천향대(150명 중 96명)을 지역인재전형으로 선발한다.


지역인재전형 모집인원이 기존의 약 2배 늘어나면서 지방 의대 진학에 있어 해당 지역 재학생에 크게 유리한 환경이 조성됐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어렸을 때부터 자녀를 비수도권으로 보내 의대 진학을 준비하는 ‘지방유학'이 입시의 새로운 경향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입시업계 관계자는 “수험생들은 대학별 모집공고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지원 전략을 짜야 한다.”라고 강조하고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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