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증원 10% 이상 대상 교수들 95%가 교육여건 준비가 안되어 있고, 가장 어려운 것으로 교수요원 항목이라는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이 10% 이상 증원 대상인 의과대학 30곳에서 강의를 직접 해 은 의대 교수들에게 질문을 한 결과 1,031명이 대답했고, 건물, 시설, 교수, 교육병원, 전체역량 등 5개 문항에서 모두 응답자의 95% 정도가 “그렇지 않다. 매우 그렇지 않다.”라고 응답했다.
대답 중 특히 교수요원 항목이 “매우 그렇지 않다”가 85.5%로 가장 어렵다고 예상했다.
전국에서 일시에 특히 기초의학 교수를 확보하는 것은 불가능이라는 단어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라는 것이다.
전의교협은 “타과 교수는 잘 모르는, 총장은 더 모르는, 공무원, 정치인은 도저히 알 수 없는 의대 수업 현장, 의대 교수들은 정말 답답하다. 교육이 불가능하다고 수없이 호소해도 소귀에 경읽기다. 의학 교육 자체가 불가능한데, 저질 교육이 될게 눈에 보이는데, 저질 의사가 양산될 것을 알고 있는데 어떻게 증원에 찬성할 수 있겠나?”라며, “가건물, 천막, 인터넷 수업, 그룹수업 폐지, 실기 시험 폐지, 해부실습 동영상 대체, 모의환자 폐지, 병원실습 가상환자 대체, 병원에 실습생이 앉을 자리는 있는지 묻고 싶다. 입학할 예비 의대생, 그리고 휴학으로 진급이 안 될 예과 1학년 학생들이 안쓰럽다.”라고 밝혔다.
이어 “기초의학 예비 교수는 씨가 말랐다. 신축건물은 부지도 확보되지 않았다. 2배의 카데바를 확보할 방법도 없다. 지금이라도 정부는 증원 계획을 철회하기롤 요청드리며, 사법부는 부실 의사가 양산되지 않도록 현명한 판단을 해 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드린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