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4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제3회 고려대의료원-연세대의료원 공동 기술설명회 진행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과 연세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금기창)이 지난 5월 9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2024 연세대의료원-고려대의료원 공동 기술설명회(이하 공동 기술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정은영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을 비롯해 윤을식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금기창 연세대학교 의무부총장, 김학준 고려대 의학연구처장 겸 의료원산학협력단장, 최재영 연세대 의과학연구처장 겸 산학협력단장 등 양 기관의 주요 보직자 및 바이오 헬스 산업 분야 전문가와 관계자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올해로 세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고려대의료원과 연세대의료원이 보유한 우수 기술을 선보이고, 연구자와 기업 간 협력을 촉진하여 대한민국 바이오산업 혁신을 선도하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BIO KOREA 2024의 공식 부대행사로 개최되어 국내외 바이오산업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윤을식 고려대 의무부총장은 “공동 기술설명회가 어느덧 3회를 맞이했다.”라며, “연구분야 고연전으로 자리 잡은 이번 행사를 통해 양 기관은 상호 연구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국내 바이오 기술 혁신의 선도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금기창 연세대 의무부총장은 “이번 행사가 연세대의료원과 고려대의료원의 연구기반을 한 단계 더 강화하고 의료 기반의 바이오기술 발전을 촉진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정은영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축사를 통해 “정부는 바이오산업을 중요한 국가성장 동력으로 인식하고 지원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라며, “이번 공동 기술설명회는 대한민국 바이오 혁신 기술의 미래를 모색하는 좋은 사례로 앞으로도 보건복지부는 양 기관의 발전을 끊임없이 응원하고 지지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고려대의료원과 연세대의료원은 2022년 ‘기술사업화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제1회 공동 기술설명회를 개최한 이후 매년 공동 기술설명회를 개최하며 연구 교류를 지속하고 있다.
◆부산백병원, 노인성 삼킴장애 위한 지원사업 동참
부산백병원(원장 이연재)이 동서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황기현)과 지난 13일 11층 강당에서 부산지역 어르신들의 삼킴장애 예방을 위해 ‘지역사회 상생·협력 지원사업’ MOU를 체결하고, 킥오프 미팅을 가졌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역사회 고령자를 대상으로 삼킴장애 고위험군을 조기에 선별 및 진단하고, 맞춤 재활, 식이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연계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사업은 산·학·병·관 컨소시엄을 구축으며 사상구청, 사상구 노인복지관, ㈜지텍솔루션이 함께 참여했다.
재활의학과 한나미 교수는 “지역사회 노인들이 뜯고 씹고 맛보는 삶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고령자의 삼킴장애에 대한 중요성을 제고하고, 조기 선별과 정밀 진단을 통한 선제적 재활에 앞장서겠다. 또한 재활 운동 프로그램과 맞춤 식이 교육 등으로 지속적인 관리가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연세의료원 ‘하님정밀의료클리닉’ 개소식 진행
연세의료원이 지난 4일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2층에서 윤동섭 연세대학교 총장, 금기창 연세의료원장, 강훈철 하님정밀의료센터 1부소장을 비롯한 보직자와 전영한 ㈜하님 회장 등 하님재단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하님정밀의료클리닉 개소식을 마무리했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윤동섭 연세대학교 총장의 봉헌사와 전영한 ㈜하님 회장의 축사에 이어 강훈철 하님정밀의료센터 1부소장이 클리닉 경과 및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연세의료원은 하님정밀의료클리닉의 희귀질환 진단과 진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어린이병원 2층에 3개의 진료실을 새로 마련했다.
클리닉 개설에 따라 환자들은 맞춤형 최첨단 진료를 제공받게 됐다.
임상유전과, 소아신경과, 소아내분비과, 내분비내과, 신경과, 소아정형외과, 소아정신과, 산부인과 등 17개 과 22명의 전문의가 각 임상 과별 희귀유전질환 환자들을 진료한다.
클리닉에서는 결절성 경화증, 신경섬유종증, 부신백질이영양증 등 협진이 필요한 경우 다학제 진료를 제공하는 ‘환자 중심 통합치료팀(multi-disciplinary teams)’을 운영한다.
또, 전문 유전상담사가 진료 현장에서 올바른 유전 상담을 진행하며 환자와 가족들의 질환 이해를 돕고, 사회사업팀과의 연결해 진료 후속 연계 시스템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처럼 다양한 임상과 의료진이 환자의 진료 편의를 위한 원스톱(One-Stop) 시스템을 제공한다.
하님정밀의료클리닉은 희귀유전성 질환의 진단과 치료, 연구가 순환하는 구조를 실현하며, 향후 진료과를 확대해 유전자와 줄기세포 연구를 통한 난치병 극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금기창 의료원장은 개소식에서 “연세의료원은 17개 과의 전문 의료진이 진단·치료·연구에 매진하는 하님정밀의료클리닉 개소를 기점으로 난치병 정복에 더욱 앞장설 것이다.”라고 말했다.
개소식 후에는 희귀유전성 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하님정밀의료클리닉 개소 기념 심포지엄이 진행됐다.
최종락 교수(진단검사의학과)가 좌장을 맡은 세션 1 ‘희귀유전성 질환의 진단’에서 ▲원동주 교수(진단검사의학과)가 최적의 유전자 검사법을 통한 희귀 질환, ▲오지영 교수(임상유전과)가 희귀 질환 진단에서 임상적 통찰의 중요성을 발표했다.
이어 고아라 교수(소아신경과), 황병진 교수(의생명과학부), 한진우 교수(안과)가 관련 내용을 발표했다.
김철훈 교수(약리학교실)가 좌장으로 진행한 세션 2 ‘희귀유전성 질환의 치료’에서 ▲이유미 교수(내분비내과)가 유전자 발견과 희귀 내분비 이상에서 호르몬 치료, ▲이하늘 교수(소아청소년과)가 신경근육병에서의 유전 치료를 설명했다. 정진세 교수(이비인후과), 김형범 교수(약리학교실)도 희귀유전성 질환 치료에 관한 트렌드를 제시했다.
이승태 교수(진단검사의학과)는 마지막 세션인 ‘희귀유전성 질환의 예방과 관리’를 진행했고, 윤보현 교수(산부인과), 박지수 교수(암예방센터)가 발표를 했다.
◆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 최엘라 작가와 전시회 개최
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이하 장애인치과병원)이 지난 1일부터 최엘라 작가의 내추럴 아트전‘언제나 행복 : Always happy’를 전시중이다.
이번 전시는 자연에서 나오는 소재들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내추럴아트’작품들로, ‘Lovely house’와‘음악이 흐르는 순간’이 대표작이다. 전시회 기간은 5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며 병원 운영시간 (월~금 08:30~17:30, 토 08:30~12:30)에 관람할 수 있다.
김성균 병원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전시회 등을 통해 편안한 병원 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장애인환자들의 치과에 대한 심리적 벽을 낮추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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