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7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고려대의료원 ‘2024 서울헬스쇼’서 ESG 경영 소개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이 지난 5월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개최된 ‘2024 서울헬스쇼’에 참가해 국내 의료기관 ESG 경영의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ESG First Mover, KU Medicine!’이라는 주제로 ▲ESG경영과 탄소중립 ▲의료수어통역 ▲의료분야 업사이클링 등 세부 주제별 체험행사와 수어교육 및 토크콘서트 등 일반시민들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
국내 의료기관 최초의 ESG 지속가능경영 보고서와 탄소중립전략 보고서의 2년 연속 발간을 기념하는 행사도 개최했다.
고려대의료원의 KUM-ESG지표는 국내 의료기관에 적용 가능한 자체 개발 지표로,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지속가능 보고 기준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Standards와 SASB(Sustainability Accounting Standards Board),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등의 원칙과 함께 K-ESG, 환자친화경영, 지역사회공헌 등 국내 의료기관 실정에 맞는 영역에 가중치가 부여돼 국내 의료기관들의 ESG 가이드라인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윤을식 의무부총장은 “고려대의료원은 미래의료를 선도하는 동시에 가장 선두에서 지속가능한 ESG 경영을 실천하는 사회적 의료기관이다.”라며, “생명존중의 가치와 인류의 건강한 삶을 지향하는 고려대의료원의 미션처럼 최고의 사회적 의료기관을 향해 퍼스트무버(First Mover)로서 계속 앞장서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안효현 사회공헌사업실장은 “고려대의료원은 수어통역사 채용을 통한 농아인의 의료 접근성 향상과 환경부 실증사업에 참여해 국내 최초로 개발된 이동형 의료폐기물 멸균분쇄 시설을 안암·구로·안산병원에 시험 가동하는 등 탄소중립 실천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 신규 관리자 교육’개최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센터장 오영아)가 5월 16일~17일 라마다 서울 동대문 호텔에서 전국 공공의료기관 신규 관리자를 대상으로 ‘2024년 공공보건의료 신규 관리자 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과정은 실무자에서 관리자로 역할이 변화되며 어려움을 겪는 3년 미만의 신규 관리자를 대상으로, 관리자로서 역량을 함양하기 위해 올해 신규로 기획됐다.
국립중앙의료원 오영아 센터장은 “예비 의료 인력부터, 신입직원, 신규 관리자, 최고경영자까지 체계적인 직급별 리더십 교육을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공공의료기관 종사자 역량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강원대병원 개원 24주년 기념식 및 인권경영헌장선포식 개최
강원대학교병원(병원장 남우동)이 5월 18일 개원 24주년을 맞아, 개원기념식 및 인권경영헌장선포식을 17일 개최했다.
남우동 병원장은 기념사에서 “지난 임기동안 진료·연구 강화, 공공의료 선두주자로서의 역할, 행복한 직장 만들기를 위해 최선을 다해왔고 직원들과 함께 크고 작은 성공들을 만들어 냈다.”라며, “남은 임기 동안 권역 책임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 재정립, 환자 안전 강화, 4주기 인증 획득, 인권 존중을 실천하는 병원 만들기에 전념하겠다.”라고 밝혔다.
◆서울성모병원, 은둔환자 의료지원사업 시즌2 엔젤병원 합류
서울성모병원이 은둔환자 의료지원사업 시즌2의 새로운 엔젤병원(협력병원)으로 합류했다.
병원은 앞으로 은둔환자 의료지원사업 시즌2의 엔젤병원으로서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의 복귀를 위한 치료 지원에 나선다.
대상자로 선정된 환자들은 1인당 최대 300만 원, 증액 시 50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을 예정이다.
서울성모병원 윤승규 병원장은 “신체질환으로 인해 사회에 나서지 못하는 환자들에게 힘이 될 수 있어 기쁘다.”라며, “환자분들이 건강한 신체와 마음을 되찾고 다시 사회로 활기찬 발걸음을 내딛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북대병원에 평생 모은 금액 2천만원 기부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에 윤판용 씨가 취약계층 어린이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소망하는 마음으로 전북대병원 사회복지후원회를 통해 어린이병원에 2,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기부자 윤판용 씨는 중도장애로 의사소통이 힘든 상태로 일상생활을 하고 있으며 장애인연금 및 장애수당 등 평생 모은 금액을 취약계층 어린이들이 사회에서 소외되지 않고 치료를 잘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기부를 결심했다고 기부 사유를 밝혔다.
후원금은 전북대학교 어린이병원에 입원 및 외래 진료를 보는 취약계층 소아 환자의 진료비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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