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사회(WMA)가 지난 18~20일 서울에서 개최한 제226차 이사회(World Medical Association Council)에서 4종의 긴급 결의안을 채택했다.
우선 WMA 이사회는 이스라엘과 가자 지구의 의료 보호에 관한 결의안을 채택했다.
WMA Dr. Lujain AlQodmani 회장은 “WMA는 모든 민간인을 보호하고, 모든 인질의 석방과 안전한 통행을 보장하며, 인도적 지원의 전달을 허용하기 위해 양자 간 협상을 통해 지속 가능한 휴전을 요구한다. 우리는 인도주의법을 존중할 것을 거듭 촉구하고 모든 의료 시설과 인력을 보호할 것을 촉구한다. 이는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한 위기 상황이다.”라며, 모든 인질을 즉각적이고 안전하게 석방하고 석방될 때까지 인질들에게 인도적 지원과 의료 지원을 제공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인도적 지원의 진입과 의료진의 안전한 통행을 포함하여 가자 전역에 걸쳐 인도적 접근을 가속화할 것을 요구했다.
여기에는 2차 질병률과 사망률, 공중 보건 위험을 줄이고 가자지구 내 병원에 대한 압박을 완화하기 위한 긴급 의료 사례의 대피도 포함된다.
이번 결의안은 의료 인력과 시설에 대한 공격, 이러한 시설을 군사적 목적으로 오용하는 등 인권과 국제인도법을 심각하게 위반하고 남용한 혐의에 대한 검증된 조사를 요구하고 있다.
AlQodmani 회장은 “의사로서 우리는 제네바 WMA 선언과 분쟁 시 의료진을 위한 지침 역할을 하는 기타 문서의 원칙을 지켜야 할 도덕적 의무가 있다.”라고 상기시켰다.
이외에도 이번에 채택한 긴급 결의안은 ▲WMA는 영국이 제안한 이민자 권리 법안에 반대하는 국제적 연대를 촉구한다. ▲WMA는 우간다의 억압적인 반 LGBTQ 법에 반대한다. 이번 이사회 회의에서 평등과 인권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2015년 제정된 여성 할례 금지(FGM) 폐지 법안의 진행을 중단할 것을 감비아 당국에 강력히 촉구했다. WMA는 감비아 여성과 소녀들의 권리와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즉각적인 조치를 촉구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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