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경외과 박정율 교수가 지난 20일 케냐 나이로비에서 열린 세계의사회(World Medical Association, WMA)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의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2년간이다.
박정율 의장은 “세계적으로 극복해야 할 많은 과제들과 지역사회에서 직면하고 있는 문제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는 국제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며, “전 세계 의사들을 대표하는 세계 의학 협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박정율 의장은 2019년부터 세계의사회 재정-기획위원장을 역임해왔으며, 세계의사회 파견이사로 활동해왔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를 취득했고, 현재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경외과에서 뇌정위기능, 척추질환, 노인질환 등을 전문분야로 진료하고 있다.
세계의사회는 1947년 창립됐고, 116개 회원국이 참여하는 국제기구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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