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0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가톨릭중앙의료원, 캄보디아 코미소 클리닉 의료진 단기 연수
가톨릭중앙의료원(원장 이화성 교수)이 1월 5일부터 1월 9일까지 캄보디아 코미소 클리닉 소속 의료진을 초청하여 단기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초청 연수는 캄보디아 코미소 클리닉 의료진 총 5명(의사2, 간호사1, 치위생사1, 행정직1)이 참여했고, 코미소 클리닉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술과 노하우를 습득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화성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가톨릭메디컬엔젤스를 통해 해외 의료봉사 뿐만 아니라 코로나 팬데믹으로 잠시 중단했던 해외 의료진 연수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하여, 선진 의료시스템과 치료에 필요한 실질적인 기술과 노하우 전수를 통해 해외 의료 취약계층의 희망이 되는 가톨릭중앙의료원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보라매병원…한국‧몽골 의료협력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이재협)이 신장내과 이정표 교수와 몽골인 환자 강툴가(GANGTULGA JIGJIDSUREN)씨의 치료 이야기를 소개했다.
강툴가씨는 10년 전 현지 건강검진에서 신기능이 좋지 않다는 진단을 받고 치료를 진행하던 중 재작년부터 병세가 급격히 악화되어 다시 한국을 찾게 되었다.
작년 초 신장내과 이정표 교수에게 첫 진료를 받고, 지난 4일 약 1년 만에 경과 관찰을 위해 보라매병원을 다시 찾게 된 것이다.
그는 20여 년 전 한국 유학 생활의 경험과 지난해까지 울란바토르시 교육국장을 역임하며 오랜 공직 생활을 통해 서울시와 울란바토르시가 교류에도 일조하는 등 한국과 인연이 깊다.
보라매병원을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유승주 전 서울시의원님과 강석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님의 소개로 보라매병원의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추천받아 내원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처음 내원하였을 당시 조직검사 후 IgA 신병증에 의한 만성 콩팥병 초기로 판정받았고, 신기능 유지를 위해 이전에 몽골에서 처방받은 면역억제제와는 다른 억제제를 처방받게 되었다.
이정표 교수는 현재 환자 상태에 대해 “시급하고 어려운 치료는 잘 끝났으며, 이제부터는 정기적인 경과 관찰과 보존 치료요법을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강툴가씨는 “한국에서 두 번의 큰 은혜를 입었다.”라며, “유학 시절 가족이 건강상 큰 문제가 있어 한국에서 치료받아 예후가 좋아졌는데, 이번에도 좋은 결과를 받게 되어 안도감이 든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정표 교수는 환자가 현지에서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도록 처방에 신경 쓰고 지난 1년간 환자에게도 아낌없는 조언을 보내며 연락했다.
이정표 교수는 “환자와 의사, 몽골인과 한국인으로 생각하지 않고 멀리서 살고 있는 친구를 어떻게 치료할지를 생각하며 진료에 임했다.”라며, “앞으로도 한국과 몽골의 활발한 의술 교류를 위한 징검다리 역할을 자처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일산백병원 ‘2023 이종욱 펠로우십 수료식’ 개최
일산백병원(원장 이성순)이 지난 9일 연구동 4층 인제대학교 국제개발협력센터에서 ‘2023 이종욱 펠로우십 임상 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에는 라오스 출신 의사 4명(▲응급의학과 포세이 라따완 ▲신장병리과 셍타비숙 놋 ▲산부인과 피마옹 수파폰 ▲가정의학과 콩누옹 와니다), 간호사 1명(판타옹 첸핑)이 참가했다.
이성순 원장은 “이번 교육 과정을 통해 익힌 한국의 선진 의료기술이 자국의 의료 발전을 위해 잘 쓰이길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전북대병원 ‘의료기기 의존학생 지원 시범사업’ 교육부장관상 수상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이 최근 정부 의료지원 관련 정책에 따라 어린이병원 사업의 일환으로 ‘학교 내 의료기기 의존학생 의료지원 시범사업’을 수행, 그 공로를 인정받아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유희철 병원장은 “이번 사업에 참여해주신 학교 구성원과 의료진, 교육·상주간호사 및 사업 관계 부서의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전북대병원은 중도·중복장애 학생들이 지역사회에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교육 및 의료서비스를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탑안과, 충북대병원에 암병원건립기금 5천만 원 기부
서울탑안과 채주병, 김동윤 원장이 지난 9일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최영석)에 병원발전후원금 5000만 원을 약정해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최영석 병원장은 “서울탑안과는 최고의 의료진이 진료하는 병원이니만큼 안과 질환 환자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병원이다.”라며, “깊은 애정이 담긴 기부금은 올해 개관하는 암병원 건립과 운영에 소중히 잘 사용하겠다.”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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