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8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고대안산병원 장영우 교수, 갑상선암 등 단독 로봇수술 500례 돌파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유방내분비외과 장영우 교수가 최근 로봇수술 단독 500례를 돌파했다.
수술분야는 갑상선암이 440례로 가장 많았고, 부신종양과 유방암 로봇수술도 다수 진행했다. 최근 부갑상선종양도 로봇수술로 시행하고 있다.
특히 갑상선암 로봇수술 중 절반 가까이는 이전 수술방식과 차별화된 새로운 접근법(gas-insufflation one-step single-port transaxillary approach, GOSTA)을 이용한 수술법으로 시행됐다.
장영우 교수는 ”갑상선암 치료를 믿고 맡겨주셨던 환자분들과 안산 지역 로봇치료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도움 주신 고려대안산병원, 특히 외과와 수술팀에 감사드린다.“라며,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치료를 받기 위해 찾아와주시는 만큼 앞으로 더 정교하고 안전한 수술법을 개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건양대병원 사랑나누리봉사단, 취약계층에 연탄나눔
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배장호) 교직원들로 구성된 ‘사랑나누리봉사단’과 보건의료노조 건양대병원지부 간부들이 지난 6일 대전시 대덕구 대화동 일대 독거노인 및 결손가정 주민들을 찾아 약 1,000장의 연탄을 직접 배달, 기부했다.
사랑나누리봉사단 간사 김근수 의료사회복지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연탄나눔 봉사에 동참해준 단원들에게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 봉사를 이어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해운대백병원, 사랑나눔 노사 한마음 헌혈 릴레이 행사
해운대백병원(원장 김성수)이 백병원 부산지역지부 노동조합(이성진 지부장)과 지난 1월 5일 노사가 함께하는 사랑나눔 헌혈행사를 진행했다.
백병원 부산지역지부 이성진 지부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지역사회 공헌과 이웃 사랑 실천을 위해 많은 직원과 동참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며, 기부받은 헌혈증을 소아 혈액암 환아들에게 전달하여 따뜻한 희망과 위로를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성수 원장은 “혈액 수급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소중한 헌혈행사에 노사가 함께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행사를 통해 꾸준히 사랑을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자생메디바이오센터, ‘한약 투어 프로그램’ 예약 접수 시작
자생한방병원(병원장 이진호) 국내 최대 한약 통합조제시설인 자생메디바이오센터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약 투어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에 위치한 자생메디바이오센터의 한약 투어 프로그램은 전문 도슨트의 안내와 함께 약 1시간 30분간 진행된다.
이번 투어는 센터 내 각 층에 있는 ▲한약재 가공 및 안전성 검사시설 ▲한약 품질 검사시설 ▲한약 및 약침 조제시설 ▲제이에스뮤지엄 등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구성돼 있다.
참가자들은 한약과 약침 조제의 모든 과정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다양한 전시물 및 미디어아트를 통해 한의학이 걸어온 역사와 철학을 체험할 수 있다.
투어는 20인 이내의 개인 또는 단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평일 기준 1일 1회 운영된다. 예약 신청 및 세부 안내는 자생메디바이오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생한방병원 이진호 병원장은 “올해 첩약 급여화 2단계 시범사업을 앞둔 시점에서 자생메디바이오센터의 한약 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한약과 약침에 대한 신뢰도를 제고하고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더욱 안전하고 투명한 조제시설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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