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4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강원대병원‘공공보건의료 활성화를 위한 역량 강화 교육’개최
강원대학교병원(병원장 남우동)이‘공공보건의료 활성화를 위한 역량 강화 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에는 강원대병원과 강원대학교 의과대학 의료관리학교실, 강원특별자치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이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강원대병원 공공의료과,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강원지역암센터, 강원특별자치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울산광역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실무자 등 관계자 약 30명이 참여했다.
강원대병원 조희숙 공공부원장은 “울산권역과 강원권역 교류를 통해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를 강화해나가겠다.”라며, “앞으로도 공공보건의료 활성화를 위한 원내 센터 역량 강화, 특히 퇴원환자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연세암병원, 전립선암 브라키테라피 시술 1천례 달성
연세암병원이 지난 3일 전립선암 환자에 브라키테라피 시술을 마치면서 시행 1000례를 달성했다.
2012년 연세암병원이 가장 발전된 단계인 4세대 브라키테라피를 시행한 이후 시술받은 환자 수는 꾸준히 증가세다.
브라키테라피 시술은 바늘을 이용해 전립선암 환자의 전립선에 방사선 동위원소를 영구 삽입하는 시술이다.
최신 4세대 브라키테라피 시술은 시술 중 실시간으로 방사선 선량을 확인하면서 방사선 동위원소를 더 정확한 위치에 정확한 방향으로 삽입할 수 있다. 기존 브라키테라피 시술의 단점을 보완한 최신 단계다.
브라키테라피 시술은 요실금, 발기부전 등의 부작용이 적고 시술 이틀 후부터 바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주변 정상장기에 미치는 영향은 최소화하면서 종양에는 고선량을 조사할 수 있어 치료 효과도 좋다.
연세암병원은 4세대 브라키테라피 시술로 89세 최고령 전립선암 환자도 치료했다. 85세 이상 초고령 환자는 10명 이상이다.
이 외에도 30대부터 각 연령층을 다양하게 시술하면서 쌓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4세대 브라키테라피 시술 안정성에 관한 연구 논문도 발표했다.
방사선종양학과 조재호 교수는 “브라키테라피 시술을 받은 전립선암 환자의 치료 성적은 매우 우수할 뿐만 아니라 시술 후 이틀 정도면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라며, “비만 등의 지병을 갖고 있거나 고령인 환자의 경우에도 브라키테라피 시술을 받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전북대병원 2024년 새해 희망찬 여정 시작
전북대학교병원 유희철 병원장이 지난 2일 이 병원 본관 지하 1층 모악홀에서 2024년 새해를 맞아 진행된 시무식 행사에서 5대 경영목표를 바탕으로 2024년 추진사업을 발표했다.
유희철 병원장은 “올해 우리 전북대병원은 전북특별자치도의 거점병원, 공공의료 책임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경쟁력을 갖춘 최고의 의료기관으로 성장하기 위해 도전하고 변화해야 한다.”라며, “세상의 변화에 맞추어(여세추이, 與世推移) 다소 느슨해진 마음가짐을 가다듬고(해현경장, 解弦更張) 용이 물을 만나듯 좋은 기회를 맞아(교룡득수, 蛟龍得水), 용기 있게 도전하고 변화하며 성장하는 ‘의료에 신뢰를 더하다, JBUH+’ 전북대학교병원을 함께 만들어가자.”라고 강조했다.
◆분당제생병원, 응급의료센터 평가 ‘A등급’
분당제생병원(병원장 나화엽)이 ‘2023 응급의료기관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안전성 ▲효과성 ▲환자중심성 ▲적시성 ▲기능성 ▲공공성 등의 영역에서 전국 권역응급의료센터 및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역 응급의료기관 등 422개 기관을 대상으로 2022년 7월부터 2023년 6월까지의 서비스 수준을 평가했다.
특히 ▲감염 관리의 적절성, ▲전담 의사의 전문성, ▲전담 간호사의 전문성, ▲최종 치료제공률, ▲전입 중증 응급환자 진료 제공률 등 44개 세부 지표에서 매우 우수한 평가를 받아 A등급 응급의료기관으로 인정받았다.
나화엽 분당제생병원장은 “올해에는 응급의학과 전문의를 기존의 6명에서 9명으로 늘려, 24시간 전문의가 직접 진료하는 경기 동남부 지역의 주민에게 가장 신뢰받는 응급의료센터를 만들겠다.”라며, “119 구급대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지역에서 발생하는 심뇌혈관질환 초응급 환자들을 골든타임내에 본원에서 치료받을 수 있게 하고 우리병원을 찾는 모든 중증 외상과 응급 질환 환자를 즉각 수용하여 지역사회에서 신뢰받는 거점병원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보건복지부가 주관하고 국립중앙의료원이 시행하는 응급의료기관평가는 응급환자 진료의 질적 수준과 생존율을 개선하고 응급의료체계의 효과적 운영 및 공공 기여를 유도하기 위해 매년 평가 발표하고 있다.
분당제생병원은 지난 2일 보건복지부에서 추진하는 응급심뇌혈관질환 네트워크 사업에서 경기권역 네트워크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오는 2026년 12월까지 3년간 180억이 투입되는 시범사업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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