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계의 취약계층 및 환자를 위한 기부와 봉사가 이어지고 있다.
환자들의 경우 연말연시에 아픔이 더 클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기부와 봉사는 따스함을 선사할 수 있다.
이에 의약계에서 진행되고 있는 기부와 봉사활동들을 소개한다.
◆고려대안암병원, 디자이너 모자 브랜드 ‘신저’ 암환자에게 2년 연속 모자 기부
디자이너 모자 브랜드 ‘신저(SHINJEO, 대표 박신저)’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한승범)에 2년 연속 암환자를 위해 지난 21일 암센터에서 모자 350개를 기부했다.
종양내과 박경화 교수는 “기부해주신 모자 덕분에 환자분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내실 수 있을 것 같다.”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모자를 전달받은 환자도 “항암치료로 머리가 빠져 외출 시 어려움을 겪었는데, 예쁜 모자가 생겨 기쁘다.”라고 밝혔다.
◆한강성심병원, 영등포구에 쌀 75포대 기부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병원장 허준)이 지난 12월 20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따뜻한 겨울나기’ 기부행사에 참여해 쌀 75포대(20kg, 400만원 상당)을 기부했다.
이번에 전달한 쌀 75포대는 지난 9월 병원 간호부 주관 하에 열린 ‘한강성심병원 고압산소치료센터 오픈 기념 사랑나눔바자회’ 수익금 전액이다.
이미화 간호부장은 “교직원들의 소중한 기부가 모인 후원이라 더욱 보람차고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한강성심병원은 지역주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화상전문병원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국오노약품공업, 소아암NGO한빛에 기부금 전달 외
한국오노약품공업(대표이사 최호진)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환자들의 정서적 돌봄을 위하여(For Paitent's Emotional Care)’라는 주제로 임직원이 모여 소아암 환아와 가족들을 향한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무드등을 제작하고 소아암NGO한빛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최호진 대표이사는 “지난 10년간 한국오노약품공업은 진정으로 환자들이 필요로 하는 혁신적인 의약품을 제공하기 위해 매진해왔다. 그 중심엔 환자를 향한 임직원의 땀과 열정이 있었다.”라며, “한국오노약품공업은 앞으로도 환자들의 어려움에 공감하며, 혁신 의약품을 공급하는 것 외에도 회사에 요구되는 사회적 책임을 실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GC녹십자, 연말 이웃돕기 성금 2억원 기탁
GC녹십자(대표 허은철)가 연말을 맞아 이웃돕기 성금 2억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부금 중 1억원은 전국의 사회복지기관을 통해 소외된 이웃과 희귀질환 환자를 위한 성금으로, 나머지 1억원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재난 구호사업과 노인, 장애인, 아동청소년 등을 위한 각종 복지사업에 보탬을 줄 예정이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이번 성금이 소외된 이웃에게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모든 임직원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여 도움이 필요한 복지 사각지대를 더 챙기겠다.”라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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