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6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고신대병원, 로봇유방암 수술 해외의료진 참관 시작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오경승)에서 로봇 유방절제술에 대한 해외의료진의 참관과 교육이 12월 21일부터 시작됐다.
이 병원을 찾은 호주 레이크 맥퀘이리 병원 소속인 외과의사 션 박은 “교육의 집중도가 높아 효율이 높았고 교육해주는 교수님의 열정에도 감동을 했다.”라며, “다른 의사들에게도 교육을 추천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교육을 주관한 유방외과 김구상 교수는 “의료선진국이라고 알려져 있는 호주에서 의료진이 수술을 참관하기 위해 방문하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라며, “로봇 유방절제술 분야의 한국 대표라는 마음가짐으로 로봇수술의 교육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대전을지대병원, 전공의 수련수당 파격 인상
대전을지대학교병원(원장 김하용)이 흉부외과와 외과에 전공의 1인당 매월 250만원, 내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비뇨의학과, 병리과, 진단검사의학과에 월 100만원씩의 수련보조수당을 지원한다.
그동안은 외과와 내과, 산부인과에만 수련보조수당을 지급해왔다.
수당 지급과 함께 인턴을 포함한 전공의급여도 6% 인상한다.
이는 병원 자체적인 지원이다.
김하용 원장은 “전공의 수련보조수당 지원과 인턴급여 인상은 안정적인 전공의확보와 배출로 지역 내 필수 의료진을 양성하고 지역의료 서비스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조치이다.”라며, “절박한 지역의료계의 현실을 타개하는데 조금이나마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원자력병원,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 인증 획득
원자력병원(병원장 김철현)은 최근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의료정보원에서 시행하는‘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 인증’을 획득했다.
이 병원은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에서 사용하는 시스템 적용 등급인 유형3을 획득해 2023년11월부터 2026년11월까지 3년간 공인된 전자의무기록시스템 자격을 갖추게 됐다.
인증은 기능성, 상호운용성, 보안성 등 3개 영역에서 총 90개 항목을 검증하며, 주요 심사내용은 ▲표준화된 전자의무기록 기반 의료진과 의사소통 향상, ▲환자 진료기록 변경이력 관리 등 진료기록 신뢰성 향상, ▲의료정보 정보보안 수준 향상으로 개인정보 유출 및 보안사고 방지, ▲안전하고 체계적인 정보관리로 환자 진료 연속성 확보, ▲투약 경고 등 임상의사 결정지원 강화, 의료정보 이력 관리 등으로 안전하고 질 높은 서비스 가능 여부 등이다.
김철현 병원장은“이번 인증으로 의무기록 시스템의 신뢰성과 환자 진료의 안전성을 공식 인정받았다.”라며,“환자분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병원을 이용 할 수 있도록 진료시스템 확충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 인증제는 의료법에 따라 전자의무기록 시스템을 사용하는 의료기관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환자 안전과 진료연속성을 지원하기 위해 국가가 의료기관의 전자의무기록시스템표준 적합성 여부 등을 검증하여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충북대병원 ‘경피적 대동맥판막삽입술(TAVI)’ 10례 이상 달성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최영석)은 심장통합진료팀이 10례 이상의 경피적 대동맥판막삽입술(Transcatheter Aortic Valve Implantation, 이하 TAVI)를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장통합진료팀은 배장환, 최웅길, 김상민, 배대환 교수(이상 심장내과), 김시욱, 김도훈 교수(이상 심장혈 관흉부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최정희 교수, 영상의학과 유진영 교수로 이루어져있다.
심장내과 배장환 교수는 “TAVI 시술은 현재 수술과 함께 중증의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에 대한 새로운 치료기준이 되고 있다.“라며, ”충북 지역에서도 심장질환 환자들이 최신 및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왔으며, 앞으로도 더욱 양질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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