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병원 병리과 김완섭 교수가 지난 14일 ICC제주에서 개최된 한국엑소좀학회(KSEV: Korean Society for Extracellular Vesicles)정기학술대회에서 차기 회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2024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이다.
김완섭 차기 회장은 2023년부터 한국엑소좀학회 수석부회장, 대한병리학회 심폐병리연구회 대표를 비롯 대한폐암학회 병리이사, 2019년부터 건국대학교 의과대학 병리학교실 주임교수직을 수행하고 있다.
또 2020~2021년 한국유전자검사평가원 총무부장, 2018~202년 대한병리학회 분자병리연구회 대표, 2013~2016년 대한병리학회 기획이사와 세포이사직을 역임했다.
김완섭 차기 회장은 “2009년 학회 설립 이후 많은 발전을 이뤄온 한국엑소좀학회의 양적인 성장과 더불어 질적인 성장을 도모해야 하는 시기이다.”라며, “이를 위해 국제 교류를 활성화하고 재정을 보강하며 엑소좀을 기반으로 연구하는 연구자들이 더 많이 참여하는 학회가 되도록 회원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줬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2024년 서울에서 개최되는 국제세포밖소포체학회(ISEV)의 ‘Blood Workshop’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향후 ISEV 정기국제학회의 한국유치를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엑소좀(세포밖소포체)은 세포에서 배출되는 직경 50~200nm의 인지질이중층으로 이뤄진 소포다. 내부에 다양한 생체활성인자인 DNA, RNA, 단백질, 지질, 대사물질 등을 포함하고 있어 진단용 바이오마커, 치료제, 약물 수송체 등으로 개발되고 있다.
한국엑소좀학회는 2009년 6월 세포밖소포체(Extracellular Vesicles and Exosomes)관련 학회로 세계 최초로 창립된 이후 정기 학술 총회를 통해 국내외 엑소좀(세포밖소포체) 분야의 학술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한국엑소좀학회는 현재 기초, 공학, 임상의학 분야 연구자 약 400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다학제학회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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