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5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국립암센터-강원대병원, 소아청소년암 진료협력체계 구축 위한 상호협력 협약 체결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와 강원대학교병원(원장 남우동)이 지난 14일 국립암센터 검진동 8층 세미나실에서 소아청소년암 진료체계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국립암센터는 필수의료분야 중 소아암 전문의 부족으로 야기된 의료 공백 및 의료 격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강원대병원과 협약을 맺고 본격 지원에 나선다.
국립암센터는 현재 소아암 전문의가 부재한 강원대학교병원에 국립암센터 소아암 전문의를 정기적으로 파견하여 강원도 지역 소아청소년암환자의 진료 및 치료를 지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양 기관은 ▲진료 활동을 위한 상호협력 ▲임상의학, 의료기술 및 진료 지원 부문 정보교류 ▲협력병원의 지정 표시 등 전반적인 소아청소년암 환자 진료체계 분야에서 협력을 약속했다.
국립암센터 서홍관 원장은 “그동안 강원 지역 내 소아청소년암 전문의 부재로 강원 지역의 소아청소년암환자들은 장거리 치료로 인한 물리적, 경제적 부담을 감수해야 했다.”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립암센터 소아청소년암 전문의가 강원대학교병원에서 소아청소년암 치료 및 치료 후 회복·관리까지 지원함으로써 강원 지역 내 소아 의료 공백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남우동 강원대병원장은 “필수의료가 어느 때보다 강조되는 현 상황에서 국립암센터와 강원대학교병원 간의 협약은 강원지역 소아청소년암 환자들의 안정적인 치료를 도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도 소아환자들이 진료를 위해 타 지역으로 이동하는 일 없이 지역·권역 내에서 충분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고신대병원, 제2회 서구의료특구 축제 참가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오경승)이 지난 11월 10일부터 11일까지 부산 송도해수욕장 오션파크에서 진행된 ‘제 2회 서구 의료관광축제’에 참가해 홍보부스와 함께 관람객들이 스마트헬스케어를 직접 경험 해볼 수 있는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이날 현장에서 심장검사를 진행한 고신대병원 미래의료연구센터 옥철호 소장은 “경동맥 초음파 검사와 함께 심장건강에 대한 데이터 분석을 할 수 있어서 병원에서 검사하는 만큼의 정확도로 스마트 의료의 미래를 간접 체험 할 수 있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춘천성심병원-춘천소방서, 합동소방훈련 실시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병원장 이재준)이 지난 10일 춘천소방서와 함께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화재 발생을 실제 상황으로 가정해 발생 즉시 신고와 춘천성심병원 자위소방대의 소화기 및 소화전을 이용한 초기진화, 춘천소방서와 합동하여 화재진압을 실시했다.
이어서 병원 내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들것과 피난시트를 이용하여 거동이 불편한 환자의 이동을 도왔다.
이후 춘천소방서에서 출동한 소방차의 방수포를 이용한 발화지점 방수와 미끄럼틀형 구조대를 이용한 대피, 옥상에서 고립된 경우를 가정해 사다리차를 전개하여 환자를 대피시키는 훈련을 진행했다.
마지막으로 옥내소화전과 소화기를 사용한 화재진압 시범을 보이며 훈련을 마무리했다.
이재준 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매년 자체적인 소방훈련과 더불어 춘천소방서와 실제 상황에 버금가는 대규모 합동훈련을 통해 위기대처 능력을 갖추고 있다.”라며, “지역주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지역 대표 의료기관으로서 안전한 병원,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병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충북대병원 충북환경보건센터, 대전·충남 센터와 공동포럼 개최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최영석) 충북환경보건센터(센터장 김용대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가 지난 14일 충남 공주에 위치한 환경성질환 예방센터에서 대전·충남 환경보건센터와 함께 ‘충청권 미세먼지 관리와 건강영향’을 주제로 환경보건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용대 센터장은 “충청권 미세먼지 관리와 건강영향이라는 주제로 충청권 3개 환경보건센터가 함께 자리를 마련한데에 큰 의미가 있다.”라며, “지난해부터 이어져 오는 이 공동포럼은 지역은 다르지만 환경보건이라는 공통되는 주제로 권역별 센터와 각 지자제 담당자 및 전문가들과 주민이 함께 현안을 공유하고 대응방안을 모색하는데에 목표를 두고 있으며,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효율적인 환경보건 정책 방안을 도출하는 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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