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임상화학회(회장 이용화)가 지난 11월 1일~2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약 35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도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처음으로 2일간 진행한 것은 물론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관심을 모았다.

이번 학술대회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검사법 평가 워크숍 진행 

11월 1일에는 검사법 평가 워크숍이 진행됐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그동안 이론 중심으로 진행됐던 교육과 달리, 개념부터 체계적 이론과 도구 학습, 참가자들이 직접 실제 데이터를 다루고 해석하는 실습을 하고, 검사법 평가를 충분히 이해하고 평가 능력을 자신있게 갖출 수 있도록 했다. 

이용화 회장은 “검사 수행능 평가는 임상화학뿐만 아니라 진단검사 분야 종사자라면 누구라도 관심이 많고, 잘 알고 있어야 하는 체외 진단검사법의 기본이자 핵심 영역이다.”라며, “워크숍 특성상 한정된 좌석으로 인해 40명만 진행하게 된 것을 아쉽게 생각하며 앞으로 더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 참석자들은 대부분 호평을 했다.

실제 한 참석자는 “그동안 진행했던 워크숍과 달리 실습까지 진행하여 실제 활용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 이런 워크숍이 더 많아지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11월 2일 주요 프로그램 

11월 2일에는 ▲검사만큼이나 중요한 검사전단계의 관리법, ▲빅데이터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검사정보와 용어 표준화, ▲심부전 검사의 최신 지침, ▲대사질환 및 약물관련 유전검사, ▲임신관련 검사 리뷰, ▲R 도구를 이용한 임상화학 데이터 분석 및 실무 활용 등 흥미롭고 심도 있는 내용들로 구성했다.

정재우 학술이사는 “총론 개념부터 최신 의료정보의 나아가야 할 방향 등도 소개했다.”라며, 총 34개(연제 21개, 포스터 13개)가 발표됐다.“라고 설명했다. 

◆임상화학 리뷰코스 온라인 진행 

지난 학술대회부터 새롭게 시작된 임상화학 리뷰코스가 이번에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이번 임상화학 리뷰코스는 11월 3일부터 11월 16일까지 열람할수 있다.  

이용화 회장은 ”지난 학술대회에도 임상화학 전문가뿐만 아니라 진단검사의학분야 실무자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주제를 다루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았다.“라며, ”이번 학술대회에도 회원들이 선호하는 내용을 별도로 마련하여 온라인 서비스를 진행한다.“라고 말했다.

정재우 학술이사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임상화학 분야의 학술, 교육, 연구 활동이 더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회원 여러분들의 전문성과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라며, “향후에도 회원분들의 학술적인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관련기사

• 대한임상화학회, 2024년도 추계학술대회 개최…주요 내용은?
• 대한임상화학회-대한내분비학회, MOU 체결…데이터 표준화 추진
• [학회 창립 40주년 기념 인터뷰]대한임상화학회 이용화 회장
• 대한임상화학회 2023년 춘계학술대회 개최…주요 내용은?
• 은평성모병원 이제훈 교수, 대한임상화학회 신임 회장 선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