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이 10월 세 번째 주를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 주간’으로 지정, 올해는 10월 16일부터 20일까지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 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의료관련감염은 의료서비스 이용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감염이다.
▲환자의 사망률·치명률 상승, ▲입원기간 연장 및 의료비용 증가, ▲치료를 위해 사용 가능한 항생제가 제한적이어서 환자와 의료체계에 큰 부담을 유발하므로 예방을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
◆세계 각국 ‘국제 감염예방 주간’ 행사 진행
이에 미국, 캐나다 등 세계 각국에서도 의료환경에서 ‘감염예방이 환자의 안전을 향상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인식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매년 10월 세 번째 주 ‘국제 감염예방 주간(International Infection Prevention Week, IIPW)’에 감염 예방·관리 홍보 및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 주간‘ 지정은 이러한 국제적 흐름에 발 맞춰, 국내 의료기관 종사자와 일반 국민에게 코로나19 이후에도 지속적인 감염예방·관리의 필요성·중요성을 상기시키고, 의료기관 이용 시 감염예방·관리 수칙을 적극 준수하도록 독려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의 의료기관 감염예방·관리 방향’ 주제 전문가 포럼 개최
질병관리청은 오는 10월 19일(목) 오후 2시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의 의료기관 감염예방·관리 방향’을 주제로 전문가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질병관리청장 및 감염관리 관련 학회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코로나19 이후의 의료기관 감염관리 방향에 대한 발표, 의료관련감염병 감염예방·관리 활동 우수사례 공유, 전문가·지자체 참여 패널 토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감염관리 관련 학회와 협력해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 주간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의료기관 종사자 및 일반 국민을 위한 지침, 안내서, 인포그래픽 등을 게재하여 감염예방·관리를 위해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의료기관의 자발적 감염예방·관리 활동을 촉진하고, 감염예방·관리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감염예방·관리를 위해 힘써왔던 순간’들을 주제로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 사진 공모전을 개최하고, 우수작도 선정·발표한다는 계획이다.
2024년도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 주간을 위한 슬로건 공모전을 운영하여 국민이 직접 의료관련감염과 관련된 메시지를 작성하고, 의료관련감염에 대한 인식을 고취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표)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 주간 주요 일정
질병관리청은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 주간을 지속 운영·확대할 예정이며, 향후 전국 의료기관들과 국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와 행사를 운영하여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 주간’이 감염예방·관리 생활화를 촉진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질병관리청 지영미 청장은 “코로나19 기간 동안 의료기관, 보건소 등 일선 현장의 감염관리 노력과 국민들의 적극적 참여가 있었기에,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위기를 함께 극복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의료기관에서 감염예방·관리는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하며,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는 의료서비스를 이용하는 국민의 안전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질병관리청은 보다 안전한 의료환경 조성을 위해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 정책을 강화하고, 국민에게 감염예방·관리에 필요한 정보를 지속 제공할 것이며, 국민 여러분께서는 감염으로부터 안전한 의료기관 이용 문화 조성을 위해 감염예방·관리 노력에 지속 동참해줄 것을 당부한다.”라고 덧붙였다.
[메디컬월드뉴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510957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