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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감염예방 인식 향상…의료관련감염 지속적 경각심 유지 필요 -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 주간(10.16.~10.20.)
  • 기사등록 2023-10-16 23:5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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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를 겪으며 감염예방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지만 지속적인 인식 개선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6개월 내 의료기관 이용 경험이 있는 일반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2023.9.18.∼9.22, 한국리서치)온라인으로 감염예방·관리에 대한 인식도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감염예방·관리에 대한 인식도 조사 결과 

‘여러 사람이 접촉하는 공간을 이용 후 손 위생을 수행한다’는 문항에 ‘그렇다’고 응답한 인원의 비율은 72.3%이며, ‘항상 그렇다’고 응답한 비율은 20.4%였다.


△호흡기 증상, △장 감염 의심, △피부 질환 등 건강에 이상이 있는 상황에서, ‘환자를 방문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비율은 각각 87.6%, 82.1%, 84.6%로 나타났고, ‘항상 방문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비율은 40% 미만이었다.

10% 이상의 국민은 감염 위험 증상이 있는 상황에서도 환자를 방문하며, 60% 이상의 국민도 종종 감염을 전파할 수 있는 상황이므로, 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환자돌봄·간병 상황에서 접촉이 없다고 응답한 경우를 제외하고 “담당 환자 외 다른 환자와 접촉하거나 다른 환자의 보호자와 식사를 하지 않는다.”라고 응답한 비율은 76.6%에 그쳤다.

◆의료관련감염 현황

의료관련감염은 전 세계적으로 급성기 병원 입원환자의 7~10%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세계보건기구, 2014), △면역저하 환자, 노인인구 등 위험인구의 증가, △의료기술의 발달에 따른 각종 침습적 시술 및 기구 사용 증가, △새로운 항생제 내성균의 유입 등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세계보건기구(WHO)는 효과적인 의료관련감염 관리를 위해 각국의 적극적인 행동계획의 수립 및 이행을 촉구하고 있다(세계보건기구, 2016).


▲의료기관 이용 일반 국민 감염예방 수칙 중요 

특히 우리나라는 다인실 구조, 병원 방문이나 간병문화를 통한 환자 간 전파가 더 용이하므로 의료기관 종사자 뿐 아니라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일반 국민도 감염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국내 주요 의료관련감염 발생률 감소 추세

국내의 경우 의료관련감염 관리를 위한 △감시체계 확대, △근거 기반 세부 지침 배포, △감염관리 교육·현장 컨설팅 등 의료기관 감염관리 지원, △감염관리실 설치 대상 의료기관 확대 등 감염관리 수준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이로 인해 국내 주요 의료관련감염 발생률은 전반적으로 감소 추세이다.


▲중환자실 의료관련감염 감염률 감소 

2006년부터 전국 의료관련감염감시체계(KONIS)를 통해 의료관련감염 발생현황을 감시하고 있다. 


주요 감시결과인 중환자실 의료관련감염 감염률은 2011-2012년 4.83에서 2021-2022년에는 2.72로 감소했다.


▲2018년 대비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속균종(CRE) 감염증 약 3배 증가

다만, 국내에선 항생제 내성균에 의한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속균종(CRE) 감염증이 2018년 대비 약 3배 증가했다.  


국외 주요 국가에서 2021년 코로나19 영향으로 의료관련감염이 전년 대비 높은 수준(약 78%)으로 증가했다고 보고되어[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 2022], 의료관련감염에 대한 지속적인 경각심을 유지해야 한다.

(표)국내 주요 의료관련감염 발생 현황 

◆의료기관 이용자 준수사항 

의료기관 이용자는 △손 위생·호흡기 예절 생활화, △진료 목적 외의 의료기관 방문 자제, △환자나 주변 환경과의 불필요한 접촉 자제, △자신의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경우 다른 환자를 면회·방문하지 않는 등 감염예방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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