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0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건양대학교-GE헬스케어, 메디바이오 분야 협력 MOU 체결
GE헬스케어 코리아(대표 김은미)가 지난 19일 건양대학교 메디컬캠퍼스에서 이날 협약식에는 건양대학교 김용하 총장, GE헬스케어 코리아 김은미 대표, LINC 3.0 오도창 사업단장, 홍영기 산학협력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건양대학교와 산학교육 및 연구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의료기기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운영, 메디바이오 분야의 산·학 공동 연구 및 기술 개발, 재직자 교육 프로그램 운영, 재학생들의 현장탐방 및 미래 진로체험 기회 제공 등 양측의 공동관심분야 및 전문성과 특화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협력을 진행하기로 협의했다.
건양대 김용하 총장은 “GE헬스케어와의 협약을 통해 산학의 상호 강점을 공유하고, 산학연계 현장 맞춤형 인재양성과 메디바이오 분야의 다양한 연구성과가 있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분당차·여성병원-경기 광주시, 업무협약 체결
분당차병원(원장 윤상욱), 분당차여성병원(원장 김영탁)이 경기도 광주시와 소아 응급 긴급 지원을 비롯해 아동 및 임산부∙갱년기 여성의 건강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상호협력을 통해 아동복지 및 모자보건 서비스 체계를 구축, 사회안정망을 만들어 △취약계층 아동 성장검사지원 △소아응급의료체계 구축 △고위험 임산부 진료지원 △갱년기여성 진료지원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요추협착증 환자에게 척추 건강 선물
순천향대 부천병원(병원장 신응진)이 어머니를 돌보며 10년간 허리 통증을 참아온 요추협착증 환자(유 씨, 65세, 남성)에게 척추 건강을 선물했다고 밝혔다.
유 씨는 “어머니를 요양병원에 모실 수 없어 직장을 그만두고 직접 어머니를 간병했다. 10년이 될지 20년이 될지 알 수 없어 당시에는 자식들이 반대했지만, 지금은 정말 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고 해도, 저는 똑같은 선택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임수빈 교수는 요추 협착이 심한 유 씨에게 ‘최소침습 신경공간유합술’을 시행했다.
임수빈 교수는 “요추 협착이 오랜 기간 더 진행되어 양측 다리로 내려가는 신경 압박이 심한 편이었다. 아픈 어머니를 간병하느라 10년간이나 통증을 참아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정말 놀라기도 했지만, 이 시대에 다시 없을 지극한 효심에 큰 감동을 받았다. 큰 효심에 좋은 수술 결과로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삼육서울병원, 개원 115주년 기념주간 진행
삼육서울병원(병원장 양거승)이 개원 115주년을 맞아 지난 9월 10일터 17일까지 개원기념주간으로 정하고 지역사회와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115주년 기념식에는 장기근속자 69명(▲30년 9명 ▲20년 20명 ▲10년 40명)에게 근속 표창이 수여됐고, 근속 표창 직원들에게는 병원에서 유급휴가와 함께 여행비용을 부상으로 수여했다.
30년 근속에는 윤덕수 행정부원장 외 8명, 20년 근속에는 총무부 안준용 부장 외 19명, 10년 근속에는 내분비내과 김세원 과장 외 39명의 장기근속자와 공로자를 시상하며 병원 발전에 기여한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양거승 병원장은 115주년 기념사에서 “1908년 순안에서 시작된 의료선교 사업이 이렇게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묵묵히 자기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준 여러분들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라며, “1908년 개원한 삼육서울병원은 올해로 개원 115주년을 맞아 ‘가장 일하고 싶은 병원, 가장 치료받고 싶은 병원’이라는 비전으로 국내 의료계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앞으로의 100년 또한 우리 구성원의 노력과 병원에 대한 사랑으로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개원을 기념하기 위해 10월 11일 대한적십자사 동부혈액원과 함께 생활의학연구소 앞 이동 헌혈버스에서 ‘사랑의 헌혈 릴레이 행사’로 생명 나눔을 실천했다.
‘사랑의 헌혈 릴레이’ 캠페인은 2008년 개원 100주년부터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취약한 이웃을 위한 나눔 장터를 개최하여 필요한 물품과 음식도 제공했다.
11일과 13일에는 내원객과 입원환자들을 위해 홍보대사인 뮤지컬 배우 곽유림씨와 하모니시스트 이각종씨가 준비한 115주년 기념 음악회가 각각 진행돼 환자와 보호자들이 음악을 통해 마음을
위로받는 시간도 마련됐다.
또한 직원 행복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소통의 자리를 가지기 위해 야구 단체 관람 행사와 연극 관람에 각각 약 100명씩 참여해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잠시나마 휴식하는 시간이 됐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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