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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0일 병원계 이모저모②]고려대안암, 강원대, 서울대, 한양대, 충북대병원 등 소식
  • 기사등록 2023-09-21 00: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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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0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고대안암병원, 농아인을 위한 수어통역 서비스 개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한승범)이 지난 1일부터 농아인(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 진료예약 시스템과 수어통역 진료동반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농아인이 병원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당사자가 직접 지역의 수어통역센터를 통해 수어통역사를 확보하고 동행해 병원으로 찾아가서 진료를 봐야 하는 실정이며, 농아인이 직접 상급병원을 예약하기는 더욱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고려대 안암병원은 농아인의 의료 접근성을 향상하기 위해 의료 전담 수어통역사 2인을 상시 배치하여 ‘단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병원을 만들어가기 위한 노력에 앞장서기로 했다. 

또한 수어 키오스크를 도입하여 수어통역 서비스 안내와 함께 수어통역사 호출이 편리하도록 마련했다.


한국농아인협회에 따르면 의료기관의 농통역사 채용은 아시아 최초의 사례이다.


한승범 병원장은 “2015년 9월 뉴욕에서 열린 제70차 유엔총회에서 국제사회는 2015년 만료된 새천년개발목표(MDGs)의 뒤를 이어 ‘단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것(Leave no one behind)’ 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결의했다.”며 “우리 안암병원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의료기관으로서 단 한명의 환자도 소외되지 않는 병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윤을식 고려대의료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의료기관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의료기관으로서의 모범 사례를 제시하겠다.”라며, “생명존중의 가치와 인류의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고려대의료원의 모든 구성원이 한마음으로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강원대병원, 권역 내 전문인력 감염관리 현장 교육 개최

강원대학교병원(병원장 남우동)이 권역 내 전문인력 감염관리 현장 교육을 20일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도내 5개 지역책임의료기관과 공공보건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강원대병원 공공의료과와 감염관리실이 협력하여 강원권역 내 보건의료기관의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체계적인 감염관리를 갖추기 위해 마련됐다.


이 병원 남우동 병원장은 “강원대병원은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권역 내 전문인력들에게 최신의 감염관리 지식과 기술을 제공하여 감염병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고 환자들에게 더욱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대병원-한국장기조직기증원, 2023 장기기증 활성화 워크숍 개최

서울대학교병원(원장 김영태)이 지난 19일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CJ홀에서 한국장기조직기증원(원장 문인성)과 ‘2023 기증활성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장기이식활성화를 위한 뇌사장기기증의 필요성(한국장기조직기증원 문인성 원장) ▲원내 기증 활성화 활동 및 기증현황 보고, 원내 기증절차 안내(서울대학교병원 이남준 장기이식센터장) ▲기증 면담 연계를 위한 의료진 역할(서울대학교병원 신경외과 하은진 교수)의 장기기증 관련 세션과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됐다.

서울대병원 이남준 장기이식센터장은 “기증 활성화를 위한 첫 시작은 의료진의 작은 관심으로부터 시작되며 상호 간의 협력의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생명나눔이라는 가치에 공감대가 형성되어 상호 협력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양대병원 ‘2023년 대장앎의 달 기념 건강강좌’ 개최

한양대학교병원(원장 이형중)이 오는 9월 21일 오후 12시 30분 본관3층 강당에서 ‘대장앎의 달’을 맞아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대장항문외과 박성실 교수가 ‘찔끔찔끔 변실금’, 대장항문외과 안병규 교수가 ‘궁금해요 대장암’을 주제로 대장암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궁금증에 대해 자세히 소개할 예정이다.


안병규 교수는 “대장암의 증상은 배변습관의 변화, 출혈, 항문동통, 체중감소 등 다양하게 나타나지만 특징적인 증상이 아니어서 다른 질환과 혼동되는 수가 많다.”라며, “위암, 간암 등 다른 암의 증가율은 대부분 하락하는 반면 대장암은 지난 10년간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추세여서 내시경 등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조기 진단 및 치료가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충북대병원, 제23회 심장의 날 행사 실시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최영석) 심혈관센터(센터장 김상민)가 지난 19일 이 병원 교육인재관 3층 강의실에서 약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당신의 심장은 안녕하십니까?’란 주제로 ‘제23회 심장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고혈압의 치료와 관리(심장내과 김상민 교수) ▲뇌졸중의 치료와 관리(신경과 채희윤 교수) ▲심근경색의 치료와 관리(심장내과 최웅길 교수) ▲알아두면 좋은 심폐소생술(심장내과 김민 교수) 특강을 진행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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