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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8개국 전통의학 전문가 약 1천 명 참석 - 매선, 침도, 추나 등 다양한 임상시연 진행
  • 기사등록 2023-09-19 00: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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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International Congress of Oriental Medicine, 이하 ICOM이하 ICOM)가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서울대학교 글로벌공학교육센터에서 대만·일본·호주·홍콩·그리스·독일‧베트남 등 8개국 약 1,000명의 세계 석학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통합의학으로서의 전통의학’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ICOM에서는 통합의학적 관점에서 전통의학의 다양한 활용 사례를 공유하고 미래 보건의료에서 전통의학의 활용 방안이 제시됐으며, 매선과 침도, 추나요법 등 다양한 임상시연도 진행돼 관심을 모았다.

지난 17일 개회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ICOM 개최를 축하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한의학과 세계 각국의 전통의학이 서로 보완, 발전하여 인류의 건강을 지키는 데 더욱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라며, 정부 역시 현재 진행 중인 ‘제4차 한의약육성발전종합계획’을 완수하여 한의약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며,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에서 한의진료센터를 개소해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는 참여 대원들의 건강을 돌봐준 한의사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도 전했다.


정우택‧김영주 국회 부의장,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 의장,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의장, 신동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강기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안철수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 백종헌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 최영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 등이 축하인사를 전했다.


홍주의 제20회 ICOM 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ICOM 기간 동안 펼쳐질 임상 시연과 미래 한의학. 통합의학 등 다양한 주제의 세션들은 향후 전통의학이 인류의 건강과 안녕을 책임질 통합의학으로서의 비전과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귀한 시간이 될 것이다.”라며, “코로나19로 잃어버렸던 교류와 협력의 물꼬를 트고 전통의학에 대한 발전방안을 다각적으로 진지하게 논의하며 전통의학전문가들이 코로나19의 힘든 시간을 넘어 우정을 쌓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ICOM에서는 최승훈 국제동양의학회 회장(Oriental Medicine and Future), 린짜오껑 대만 중의약대학 석좌교수(Clinical practice and research of acupuncture analgesia), 신 타카야마 도호쿠대학교 의과대학 교수(Kampo Medicine for Various Aging-Related Symptoms-Systematic review of traditional Chinese medicine for geriatrics)의 키노트 스피치와 12개로 구성된 세션에서 37개의 주제발표, 53편의 포스터 발표(29편은 e-poster)가 진행됐다.


이를 통해 본격적인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여 전통의학의 교육, 연구, 진료 성과와 전통의학이 참여해야 할 미래의 의료영역을 모색하고 코로나19 팬데믹 위기 이후 처음 개최되는 ICOM인 만큼 다양한 학술·연구 성과와 함께 인류의 생명, 건강 수호에 기여한 다채로운 전통의학 적용 사례들이 공유됐다.


아울러 매선, 침도, 추나, 초음파, TMJ 등 다양한 임상시연 강의도 진행됐다. 


포스터 발표에서는 ‘Development of the system to assess the acridity of Pinellia tuber using cultured cells and its traditional detoxification methods’(일본, 이쑤키 노세)라는 논문이 1등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ICOM을 주최하는 국제동양의학회(International Society Oriental Medicine, ISOM)는 대만 타이페이를 2025년 차기 ICOM 개최지로 선정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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