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5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국립암센터, ‘T CELL ENGAGER 현재와 미래’ 주제로 암과학포럼’ 개최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가 지난 14일 국가암예방검진동 국제회의장에서 의생명과학 분야 전문가, 의료인, 의과학연구자 약 45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암과학포럼을 개최했다.
‘T CELL ENGAGER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포럼에서 T 세포를 기반으로 하는 면역항암치료제 중 하나인 T 세포 인게이저(T cell engager) 또는 이중특이적 T 세포 인게이저(bispecific T cell engager, 이하 BiTE)라고도 불리는 치료제에 대한 공유의 장이 마련돼 눈길을 모았다.
세부 주제로 세션1에서는 키노트 강연으로 ▲BiTE 기술과 블리나투모맙 및 탈라타맙의 최근 개발 동향(Dr. Matthias Klinger Director Research Amgen Research Munich) ▲그랩바디 T(Grabody T), 4-1BB 이중특이적 항체(Bispecific Antibodies) at ABL Bio(정재호 ABL Bio본부장)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세션2에서는 T 세포 인게이저의 임상적 개발에 대한 내용으로 ▲혈액암, 특히 다발골수종에서의 이중특이적 항체(Lori Parisi, Vice President, Janssen Oncology Global Medical Affairs, Pharmaceutical Companies of Johnson & Johnson) ▲재발·불응성 소포림프종 및 광범위한 B세포림프종에서 오드로넥스타맙(odronextamab)에 대한 ELM-2 2상 임상시험(Dr. Srikanth Ambati Sr. Medical Director, Clinical Sciences, Regeneron) ▲혈액암에서의 CD3 이중특이적 항체(Bispecific Antibody) 역할(이혜원 국립암센터 혈액종양내과 임상교수, 혈액암센터장)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국립암센터 김영우 연구소장은 “암치료 패러다임이 급변하는 가운데 마련된 이번 암과학포럼을 통해 ‘T 세포 인게이저(T cell engager)’라는 주목받는 면역 항암 치료제 개발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져 의미를 더했다.”라며, “앞으로 T cell engager를 다양한 적응증에서 개발하고 임상에 적용하여 기존 약물로서 극복하기 어려운 희귀·난치암 치료에 기여해 환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경상국립대병원 ‘청렴인식 UP’ 캠페인 진행
경상국립대학교병원(병원장 안성기)이 진주본원(12일부터 14일까지)과 창원분원(13일부터 15일까지)에서‘청렴인식 UP’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 기간에는 ▲청렴 퀴즈쇼 진행 ▲청렴 포토부스 운영 ▲청렴 하모 스티커 및 청렴 사례 리플릿 배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 진행됐다.
안성기 병원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병원 임직원들은 우리 병원 청렴 슬로건인 ‘청탁은 거절하는 행동으로, 청렴은 지키는 신념으로’를 항상 마음에 새기고, 금품제공과 부정 청탁에 의연하게 대처해주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서울대 의대 지역의료혁신센터 개소 기념 심포지엄 개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학장 김정은)이 오는 18일(월) 오후 2시 서울대 연건캠퍼스 행정관 대강당에서 지역의료혁신센터(이하 센터) 개소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 센터는 올해 8월 서울대 의대 건강사회개발원 산하 기관으로 신설되었으며, 강대희 센터장(전 서울의대 학장, 현 서울의대 예방의학교수)이 초대 센터장으로 선임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원격의료학회와 분당서울대병원 초고령사회의료연구소의 공동 주최로 이루어지며 제1부 지역의료의 현재, 제2부 지역의료의 미래라는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강대희 센터장은 “지금 한국 사회의 가장 큰 문제는 지역소멸이다. 이건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소멸의 문제이다.”라며,“지금 이 문제를 제대로 진단하고 치료하지 않으면 한국의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의료체계의 지속가능성 문제와 지역간 건강 불평등은 치료불가능한 상태에 이르게 될 것이다. 그 동안의 행정 경험과 정부 자문 등의 역할을 바탕으로 지역의료의 혁신을 통해 대한민국 지방시대를 여는 서울대의 사회적 책무를 다해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美 뉴욕주 하원의원, 서울성모병원 방문
미국 론 김(Ron Kim) 뉴욕주 하원의원(고령화위원회 상임위원장)과 클라이드 배널(Clyde Vanel) 뉴욕주 하원의원(인터넷/신기술위원회 의장), 소셜벤처 리즈마 양성욱 대표가 지난 13일 서울성모병원을 방문했다.
두 의원은 리즈마를 통해 제24회 세계지식포럼 참석차 한국을 방문했으며, 방문기간 중 평소 관심을 갖고 있던 디지털 헬스케어 및 스마트 병원을 견학하기 위해 이 병원을 찾았다.
[사진 : 서울성모병원 윤승규 병원장(왼쪽에서 두번째)이 지난 9월 13일 디지털 헬스케어 견학차 서울성모병원을 찾은 미국 론 김(Ron Kim) 뉴욕주 하원의원(오른쪽에서 세번째), 클라이드 배널(Clyde Vanel) 뉴욕주 하원의원(오른쪽에서 두번째)과 기념촬영을 했다.]
윤승규 병원장은 “서울성모병원은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등 해외 각국에서 백혈병 등 중증질환 치료를 위해 본원을 찾고 있으며, 몽골, 카자흐스탄 등 해외에서 심장수술이 시급한 소아를 위한 자선 의료에도 힘쓰고 있다.”라며, “향후 발전적 관계가 되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한양대구리병원, 10월2일 임시공휴일 정상 진료 운영
한양대학교구리병원이 10월 2일 임시공휴일에 정상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승환 원장은 “추석 연휴로 인한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10월 2일 임시공휴일에 정상 진료를 하기로 했다.”라며, “환자의 건강, 안전을 위해 항상 최상의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한양대구리병원은 연휴 기간 동안 응급실과 입원병동을 24시간 정상 운영할 예정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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