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3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고려대의료원-서울관광재단, 업무협약 체결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과 서울관광재단이 지난 12일 고려대학교 메디사이언스 파크 의료원 본부 5층 본부회의실에서 윤을식 고려대 의무부총장과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으로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의료관광 수요에 따라 외국인 환자 유치 및 K-의료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나아가 인류의 건강한 내일을 만들고자 보건의료 분야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고민하고 협력한다.
특히 의료관광 네트워크 교류를 통한 민관협력 확대, 지속가능한 서울 의료관광 협력사업과 활성화 등에 적극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윤을식 의무부총장은 “서울관광재단과의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한민국 의료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해외 환자들이 우리나라 의료를 통해 보다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서울관광재단과 다양한 고민과 공동사업을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길기연 대표이사는 “서울은 이미 훌륭한 의료기관과 우수한 의료진 등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인프라가 갖춰진 상태이다.”라며, “이제는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을 통해 전 세계에 ‘서울 의료관광’을 홍보하며 글로벌 의료관광 수요를 선점하겠다.”라고 밝혔다.
◆경상국립대병원, 제53회 대한두경부외과학회 증례학술대회 개최
경상국립대학교병원(병원장 안성기)이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경남지역암센터 2층 대강당에서 ‘제53회 대한두경부외과학회(회장 조광재,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증례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안성기 병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한두경부외과학회 증례학술대회와 같은 대규모 행사를 우리 병원에서 개최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경상국립대병원 이비인후과 박정제 교수는 “이번 증례학술대회 참석을 위해 전국 각지에서 경남 진주까지 먼 걸음 해주신 두경부외과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증례 발표를 통해 학회 활동이 활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순천향대서울병원, 암 신속지원센터 개소
순천향대서울병원(원장 이정재)이 최근 암 신속지원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돌입했다.
암 신속지원센터(Rapid Process center For Cancer)는 첫 방문 암환자 전용 창구로 암 치료와 관련한 상담 및 예약, 중증암환자 등록, 입원수속, 귀가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암 분야에 정통한 전문 코디네이터가 동행하며 빠르고 정확한 치료계획을 돕는다.
초대센터장으로 종양혈액내과 원종호 교수를 선임했다.
이정재 병원장은 “암으로 진단을 받거나 의심이 되는 경우 환자분들이 감내해야 하는 정신적 고통은 병원에서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의 수준이다.”라며, “이번에 오픈한 암 신속 지원센터는 전담 코디, 일대일 동행, 빠른 예약 등을 통해 환자분들의 막연한 두려움을 해소하고 결과적으로 치료 결과에도 좋은 성적을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서울대병원, 선천적 폐동맥 폐쇄· 심실중격결손 미얀마 환아, 2차례 초청 수술로 완치
서울대병원이 현지 의료 환경과 경제적 문제로 인해 치료받기 어려웠던 선천적 심장 기형 환아를 2019년 11월, 2023년 8월 두 차례에 걸친 초청 수술을 통해 성공적으로 치료했다고 밝혔다.
소아흉부외과 김웅한 교수는 “성공적인 후속 수술을 통해 코코에게 건강한 삶을, 코코의 가족들에게 희망을 선물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코코의 치료를 위해 힘쓴 모든 의료진은 물론, 4년여간 긴밀하게 협력해왔던 서울의대 및 여러 후원기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소아청소년과 김기범 교수는 “첫 수술 후 코로나 팬데믹과 미얀마 현지 정세 등으로 후속 치료까지 상당한 시간이 경과해 염려스러웠지만, 다행히 코코의 상태가 안정적이었고 치료 과정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라며, “코코가 친구들과 함께 등교해서 행복하게 뛰어 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임재준 공공부원장은 “이번 초청 수술을 통해 국제사회에 공헌할 뿐 아니라 최상의 의료 서비스와 봉사활동으로 인류에 헌신하고자 하는 서울대병원의 핵심 가치를 달성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라며, “코코와 가족들의 앞날에 행복을 기원한다.”라고 밝혔다.
◆서울성모병원‘좌심실 보조장치(LVAD)’ 치료 우수성 인정 받아
서울성모병원 심뇌혈관병원이 지난 12일 본관 21층에서 ‘하트메이트(HeartMate3) 좌심실 보조장치 우수센터’ 현판식을 갖고‘좌심실 보조장치(LVAD)’의 치료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현판식에서 순환기내과 윤종찬 교수는 ‘서울성모병원 중증 심부전 환자 치료 현황과 비전’ 발표를 통해 심장이식 및 LVAD 치료의 현황과 연구 업적, 정기적인 다학제 회의의 중요성과 환자 맞춤형 문제 해결 방식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인용 진료부원장은 “최근의 심실보조장치 이식술은 심장이식을 대기하고 있는 환자들과 심장이식이 어려운 심부전 환자들에게 생명유지를 위한 대안을 넘어 최종치료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점에서 오늘 이 자리의 의미가 크다.”라며, “본원에서 연 10건 이상의 심장이식과 좌심실보조장치 치료가 수행되는 것은 심뇌혈관병원 의료진의 노고에 힘입은 결과이며 향후 더 큰 여정의 시작점으로 기억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경기도 보건복지위원회, 일산병원 경기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 방문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과 경기도청 관계자들이 13일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경기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병원장 김성우)을 방문했다.
이날 방문단은 경기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의 운영현황에 대해 소개받고 일산병원의 스마트병동, 재활치료센터, 공공어린이재활병원 등 실제로 운영되고 있는 의료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보험자병원과 경기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의 우수성을 몸소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현장에서 직접 운영하며 느낀 점들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고 향후 경기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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