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5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경상국립대병원, 2023년 감염관리 주간행사 개최
경상국립대학교병원(병원장 안성기)이 지난 14일부터 25일까지 ‘2023년 감염관리 주간행사’를 개최했다.
감염관리실이 주관한 이번 행사 기간에는 ▲환자 및 보호자를 위한 감염예방 교육 ▲감염관리 라운딩 ▲올바른 손위생 홍보활동 ▲감염관리 일일 퀴즈 ▲감염관리 우수 부서·직원 시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안성기 병원장은 “안전한 병원을 위한 감염관리는 직원뿐만 아니라 환자, 보호자 등 모두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한 활동이다.”라며, “앞으로도 감염관리에 대한 다양한 인식 제고 활동을 마련해 감염예방에 만전을 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동탄성심병원, 심장질환 원격협진 플랫폼 개발 추진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노규철)이 지난 21일 발표된 보건복지부의 ‘의료기관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실증 및 도입’ 사업 31개 과제 중 2개 과제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보건복지부에서 근거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활용에 필요한 실증 데이터를 축적하기 위해 시행한다.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이 의료기관의 실제 수요를 바탕으로 의료서비스에 활용될 수 있도록 다기관 임상 실증을 2025년까지 지원한다.
동탄성심병원은 우선 비대면 의료서비스 분야에서 ‘심초음파와 심전도의 원격 실시간 스트리밍을 이용한 심장질환에 대한 비대면 원격협진 플랫폼 개발’을 주관연구기관으로 진행한다.
또 홈스피탈 구현 기술 분야에서 ‘심질환자 대상 심전도 자가측정 플랫폼의 유효성 평가를 위한 실증 연구’(주관연구기관 ㈜뷰노)에도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심초음파와 심전도 원격협진 플랫폼 개발의 경우 순환기내과 전문의가 매우 부족한 국내 의료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추진된다.
심초음파와 심전도의 원격 실시간 스트리밍이 가능한 비대면 협진 플랫폼인 ‘H(Hallym/Heart)-Connect’를 구축하고 이를 기존에 동탄성심병원과 지방의료원(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충청남도 서산의료원) 간 구축되어 있는 VPN연계형 원격협진시스템에 연동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순환기내과 전문의가 없는 병원에서도 심장질환 환자를 대면진료와 근접한 수준으로 진료하는 것이 가능한 원격협진 서비스 모델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심전도 자가측정 플랫폼의 유효성 평가 연구에서는 동정맥 환자를 대상으로 심전도 자가측정 플랫폼의 부정맥 탐지 모니터링을 담당한다.
한편 동탄성심병원은 2021년 12월부터 화성시 U-만성질환관리센터를 수탁운영하고 있어 심뇌혈관질환 고위험군을 포함한 다양한 만성질환 환자 대상의 효율적 실증 연구가 가능한 기관으로 평가받았다.
◆순천향대천안병원, 당진 환경오염 취약지 주민 건강영향조사 실시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충청남도 권역형 환경보건센터(센터장 이용진)가 충남 당진시 환경오염 취약지역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25일과 30일 건강영향조사를 실시한다.
조사 지역과 대상은 당진시 고대면의 불법 폐기물 매립지 인근의 주민 약 150명이다.
조사 지역은 음식물류 폐기물 수천톤이 불법으로 반입되고 방치됐던 곳으로 인근 주민들은 수년에 걸쳐 악취 등 많은 불편과 건강피해를 호소해 왔다.
이 센터는 이번 조사를 통해 중금속, 환경호르몬, 다이옥신 등의 환경 유해물질 노출수준을 비롯해 주민들의 건강상태를 확인한다.
센터는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주민들의 건강피해 양상과 규모를 파악하고, 예방 및 관리 대책 수립을 위해 기초연구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용진 센터장은 “폐기물로 인한 주민들의 건강피해가 우려된다.”라며, “철저한 조사로 주민들의 건강을 확인하고, 적절한 사후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라고 말했다.
◆한양대구리병원, 2023년 후반기 정년 및 명예퇴임식 개최
한양대교구리병원(병원장 이승환)이 지난 21일 본관 12층 사랑의실천홀에서 이형중 의료원장, 이승환 병원장, 이규용 부원장, 구선완 운영국장, 신순교 간호국장을 비롯해 주요 보직자와 많은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3 후반기 정년 및 명예퇴임식을 개최했다.
후반기 정년 퇴임자는 영상의학과 심규형 계장 외 2명이며, 명예퇴임자로는 건강증진팀 김옥중 부장외 5명이다.
이형중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축사에서 “퇴직자들의 노력에 감사를 표한다.”며, “그들이 병원에서 보낸 시간을 소중하게 회고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승환 병원장은 격려사에서 “한양대구리병원의 성장과 발전에는 여러분의 열정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하였다.”라며, “한분 한분의 노고를 치하하며, 앞으로 더 많은 발전과 성장으로 여러분들의 자랑이 될 수 있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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