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0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건양대병원, 단일공 로봇수술기 도입
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배장호)이 단일공 로봇수술 장비 ‘다빈치 SP’를 도입, 가동했다.
김철중 로봇수술센터장은 “첨단 로봇수술 장비 2대를 모두 보유해 부위별, 질환별 수술에 최적화된 장비를 선택할 수 있어 치료 예후와 환자들의 의료서비스 만족도가 더욱 개선될 것이다”라며, “새로운 수술법에 대한 연구와 적용 질환 확대로 전국 최고의 로봇수술센터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보라매병원, 4주기 의료기관 인증 획득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이재협)이 지난 3일 복지부 의료기관인증평가원에서 실시하는 4주기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보라매병원은 지난 5월 23일부터 26일까지 엄밀한 심사를 거쳐 ▲환자안전보장활동 ▲질향상 및 환자안전활동 ▲감염관리 ▲인적자원관리 ▲시설 및 환경관리 등 512개 기준을 충족했으며, 그 중 필수기준 11개는 모두 최고등급을 달성했다.
이재협 병원장은 “이번 4주기 의료기관 인증 획득을 통해 우리 병원이 환자 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국내 최고의 공공병원임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서울대병원 의료진들의 우수한 진료 역량을 바탕으로 공공의료체계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라고 밝혔다.
의료기관 인증제란 전국 병원급 이상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환자 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을 유도하여 이용객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마련한 국가 인증 제도로 보건복지부가 공표한 인증 조사 기준을 달성한 의료기관에 4년간 유효한 인증마크를 부여한다.
◆인천성모병원, 2023 임금협약 조인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지난 9일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 인천성모병원 노동조합(위원장 표순열),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나순자)과 각각 2023년 임금협약 합의에 따른 조인식을 개최했다.
이 병원 노·사 양측은 지난 5월 임금교섭 상견례를 시작으로 약 2개월간 10차례에 걸친 교섭 끝에 지난 7월 25일 잠정안에 합의했다.
홍승모 몬시뇰 병원장은 “원만한 합의에 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해준 양대 노조에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인천성모병원의 모든 교직원들이 더 좋은 근무환경에서 더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노·사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양산부산대병원, 국내 두 번째 췌장이식 100례 달성
양산부산대병원이 지난 7월 췌장이식 100례를 달성했다. 이는 2021년 80례를 달성한 이후 2년 만의 쾌거이며, 국내 두 번째이자 최단기간 췌장이식 100례를 달성했다.
외과 최병현 교수는 ”신장이식 후 췌장이식의 성적이 이전까지의 데이터와는 달리 신·췌장 동시이식의 성적만큼이나 좋거나 오히려 더 우수한 경우도 많았다“고 밝혔다.
이상돈 병원장은 ”췌장 이식 100례 달성은 우리 병원의 의료진들의 열정과 전문성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 및 의료 서비스 개선을 통해 더 많은 환자에게 건강한 미래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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