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9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건국대병원, 심방세동 시술 연간 100례 달성
건국대병원이 지난 6월 심방세동 시술 연간 100례를 달성했다.
심방세동은 심방이 불규칙하게 떨리면서 나타나는 부정맥이다. 60세 이상에서 주로 나타나며 연령이 증가할수록 발생률과 유병률이 높아진다.
심방세동은 만성 부정맥으로 진행해 혈전을 유발하고 뇌졸중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
심방세동의 시술적 치료 방법은 고주파 전극도자 절제술과 냉각 풍선 절제술이 있다.
건국대병원 심장혈관센터 권창희 교수는 “건국대병원 심장혈관센터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어 큰 자부심을 느낀다”라며, “앞으로도 환자들에게 최선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건국대병원 심장혈관센터 최지훈 교수는 “고령이거나 다양한 기저질환을 갖고 있는 고위험 환자들도 필요하다면 가장 안전한 방법으로 시술을 진행한다”라며, “건국대병원 심장혈관센터는 최신 지견에 맞춰 환자들에게 최적의 치료를 제공할 것이다”고 밝혔다.
◆단국대병원-천안시, 공공보건의료서비스 업무협약 체결
단국대병원(병원장 이명용)이 천안시와 지난 7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주요 내용으로는 ▲보건소 건강대학 공동 운영을 위한 강사지원,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자료 공유 ▲지역 특성에 맞는 암 관리사업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홍보 지원 ▲건강증진사업의 공동 추진 및 운영을 위한 상호 협조 관계 구축 ▲공공·민간의료기관 연계 프로그램의 운영 및 상호 정보교환 ▲기타, 공공보건 의료사업 공동 추진 등이다.
이명용 단국대병원장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건강강좌나 건강증진 사업 등이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몇 년 동안 주춤했지만, 일상을 회복하면서 중단됐던 보건소 건강대학을 올해 하반기부터 재개하고 각종 건강강좌 등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라며, “앞으로도 천안시와 공동으로 지속적인 의료지원 사업을 전개하여 지역사회 의료기관으로서의 책무를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서울아산병원 국내 첫 피부림프종 통합진료 시작
서울아산병원 암병원이 국내 처음으로 피부림프종 통합진료 시스템을 구축하고 최근 진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서울아산병원 암병원 피부림프종 통합진료팀(피부과 이미우·이우진 교수, 종양내과 윤덕현·조형우 교수, 방사선종양학과 송시열 교수, 병리과 박찬식 교수)은 피부림프종이 진행돼 치료가 까다로운 중증 환자를 대상으로 최적의 맞춤형 치료 방향을 빠르게 수립하기 위해, 피부과, 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병리과 등 관련 의료진이 모여 암통합진료센터에서 환자를 진료한다.
◆이대뇌혈관병원, 개원식 진행
이대뇌혈관병원(병원장 송태진)이 지난 8일 이대서울병원 지하 2층 중강당에서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 등 외빈들과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하은희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장, 유재두 이대목동병원장,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 유현정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이화의료원지부장 등 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열고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송태진 병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24시간 365일 뇌혈관 지킴이 이대뇌혈관병원 개원을 준비하면서 ‘최초’라는 단어를 새삼 다시 느꼈다”라며, “처음이라는 것은 누구도 쉽게 할 수 없었다는 의미이다. 그러나 이대뇌혈관병원이 책임감을 갖고 최초, 최고의 길을 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은 “국내 대학병원 최초로 24시간 동안 운영되는 뇌혈관병원으로 명망 있는 전문의 선생님들이 핫라인을 구축해 환자들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14만 의사를 대표해 이대뇌혈관병원의 개원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밝혔다.
◆신정우이비인후과 신정우 원장, 충북대병원 발전후원금 1천만 원 기부
신정우이비인후과 신정우(52) 원장이 9일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최영석) 발전후원금 1,000만 원을 기부했다.
신정우 원장은 “충북대병원에서 수련을 한지 20년이 되었다. 존경하는 교수님들을 뵙고 이렇게 기부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에 오히려 고맙다”고 말했다.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한 이비인후과 심우섭 과장은 “주신 기부금은 헛되지 않게 이비인후과 발전을 위해 요긴하게 잘 쓰겠다”고 답했다.
최영석 병원장은 “동문들의 기부가 릴레이로 계속 이어지고 있어 병원장으로서 크게 고무되어 있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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