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주요 인물동정은 다음과 같다.
◆경희대병원 오주형 병원장,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경희대병원 오주형 병원장이 건강보험 발전과 국민서비스 향상에 기여해 국민보건 향상과 사회보장 증진에 이바지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오주형 병원장은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위원으로 활동하며 임상 의사이자 병원경영인으로서 건강보험정책이 의료계 발전과 국민에게 도움이 되도록 힘써온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이번 표창 수상으로 전임 박능후, 권덕철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에 이어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 표창까지 3명의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연속으로 표창을 수상하는 영애를 안았다.
오주형 병원장은 영상의학과 전문의로 대한영상의학회 회장, 보건복지부 의료질평가위원회 대표위원, 신의료기술평가위원장, 건강보험 전문평가위원회 위원. 상급종합병원지정평가위원회 위원 등 을 역임했다.
보건복지부 건강보험 전문평가위원회 위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진료심사평가위원회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2021년부터는 상급종합병원협의회 회장을 맡아 회원병원들과 정부부처 간의 이해를 조율하여 코로나 팬데믹을 극복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주형 병원장은 “의료계 많은 현안들에 대해 국민 모두에게 좋은 정책과 제도가 펼쳐질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력하여 앞으로도 많은 노력과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일산백병원 이현일 교수·송태훈 전공의, 아·태 수부상지학회 '최우수구연상' 수상
일산백병원 정형외과 이현일 교수와 송태훈 정형외과 전공의가 연구한 논문이 지난 7월 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3년 아시아태평양 정형외과 수부상지 학술대회에서 '최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연구팀은 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활용해 '손목 원위 요골 골절 후 손목터널증후군 발생 위험인자'를 분석, 손목 질환의 진단과 예방에 기여한 공로로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연구에서는 나이와 성별에 따른 손목터널증후군 발생 위험성 차이를 확인했으며, 손목 골절 후 1년 이내 손목터널증후군이 대부분 발생하는 것을 입증했다. 또 깁스 치료보다 수술 후 손목터널증후군이 더 많이 발생하는 것을 확인했다
◆윤동섭 연세의료원장,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사회공헌 대상 수상
윤동섭 연세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하 의료원장)이 지난 7월 19일 제7회 인터넷신문의 날 기념식에서 사회공헌 대상을 수상했다.
윤동섭 의료원장은 의학 발전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난치성 암 질환 극복을 위해 국내 최초로 중입자치료를 도입한 것은 물론 디지털헬스센터를 설립해 빅데이터를 기반한 정밀 의료 구축을 이끌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K-DATA)의 데이터 품질인증 심사에서 최고 평가 등급을 획득했다.
또 의학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시스템도 마련했다.
취임과 동시에 ‘사람 중심 경영’을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인재경영실을 신설했다.
현장 직원이 함께 근무할 동료를 채용하는 면접관으로 참여하는 채용전문면접관제도와 MZ세대 구성원들이 다채로운 조직문화를 제안하고 실천하는 세브란스 컬쳐보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의료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바람직한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서도 힘쓰는 중이다.
윤동섭 의료원장은 “디지털 의료, 정밀 의료 등 차세대 의학으로 꼽히는 여러 분야의 발전을 선도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대한병원협회장으로 국민건강 보호와 증진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림대성심병원 강희정·노주혜 교수, 대한수혈학회 최우수 구연상
한림대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 진단검사의학과 강희정·노주혜 교수가 최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개최된 ‘2023년 제42차 대한수혈학회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강희정·노주혜 교수팀과 안전성평가연구소 황정호 박사 연구팀은 이번 학회에서 ‘급성 실혈을 유발한 비인간 영장류 모델에서의 혈청학적 반응 분석(Circulating Humoral Mediators in Nonhuman Primate Model of Controlled Blood Loss)’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이 연구는 비인간 영장류 급성실혈 모델에서의 생물학적 변화를 조명하며 이종 혈액제제 등 새로운 혈액대체제 개발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 대해 높이 평가받았다.
노주혜 교수는 “다른 동물의 장기나 조직, 세포를 사람에게 이식하는 이종이식 분야는 수혈의학에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아직 선행 연구가 많이 이루어지지 않은 신생 분야라 개척에 어려움도 따르겠지만 새롭게 길을 낼 수 있는 가능성에 도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책과제의 일환으로, 강희정·노주혜 교수 연구팀은 2022년부터 6년간 이종 적혈구제제 개발 및 임상화를 위한 연구를 수행한다.
이를 통해 이종 적혈구제제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생산을 위한 제조법 개발 및 수혈부작용 평가를 위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5109567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