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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익수사고 10건 중 4건 이상 여름철 발생…7~8월에 집중 - 주로 바다, 강 등 야외, 오후 시간대(12-18시) 발생
  • 기사등록 2023-07-06 23:3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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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2016-2020년) 익수사고로 23개 응급실손상환자심층조사 참여병원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는 총 811명이다.


이 중 남성이 574명(70.8%), 여성은 237명(29.2%)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약 2.4배 많았다.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이 최근 5년간(2016-2020년) 익수사고로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 사례를 조사,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번 조사결과 연령별로는 9세 이하 어린이에서 발생 분율이 가장 높았고(28.9%), 70세 이상 고령층에서도 다수 발생(18.7%)했다.

해당 기간 동안 익수사고로 148명(18.2%)이 사망했, 70세 이상 고령층의 36.2%는 익수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림 3] 활동별·장소별 익수사고 발생 현황


특히 물놀이 관련 활동이 많아지는 여름(43.2%)에 주로 발생했고, 휴가철이 절정에 이르는 7월(16.8%)과 8월(18.7%)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평일보다는 주말(토요일 20.2%, 일요일 17.8%)에 발생 빈도가 높았고, 사고의 절반가량은 덥고 활동량이 많은 오후 시간대(12-18시)에 발생(50.4%)했다.


익수사고 대부분은 여가활동(47.3%) 및 일상생활(29.1%) 중에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익수사고 발생장소는 주로 바다, 강 등 야외(53.5%)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오락시설 등 다중이용시설(목욕탕·워터파크 등, 23.2%), 수영장 등 운동시설(10.7%)에서도 다수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청은 다가오는 방학 및 휴가철을 맞아 여름철에 빈번하게 발생하는 익수(물에 빠짐) 사고에 대해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올해 여름철은 코로나19 유행 이전 수준으로 야외활동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그동안의 익수사고 발생 위험요인과 취약대상 등을 확인, 익수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어린이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물놀이 안전수칙을 국가손상정보포털 및 질병관리청 누리집을 통해 안내하고 있다.

(표)어린이를 위한 물놀이 안전수칙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매년 익수사고로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는 전체 손상환자의 0.1%에 불과하지만 그 중 25% 이상(2021년 기준 26.4%)이 사망할 정도로 사망 위험이 높은 손상이기 때문에 안전수칙 등을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특히 익수사고 발생 시 즉각적인 대처가 어려운 어린이와 노인 등을 중심으로 익수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질병관리청은 응급실손상환자심층조사 등을 통해 익수를 포함한 화상, 중독, 추락·낙상, 운수사고 등 여러 손상 관련 통계를 지속 생산하고, 이를 바탕으로 안전수칙 등을 개발·배포함으로써 손상예방관리를 통한 건강한 국민, 안전한 사회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응급실손상환자심층조사’는 손상으로 응급실을 내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손상 발생 원인(손상기전, 손상유발물질 등) 및 손상 발생 특성(손상 발생장소·시간, 손상시 활동 등)을 심층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주요 결과는 ‘손상 유형 및 원인 통계’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현재 ‘손상 유형 및 원인 통계’는 2021년 조사결과까지 공개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에는 2022년 발생한 손상통계의 주요 결과를 제공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국가손상정보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익수사고 발생 및 사망 통계, 응급실손상환자심층조사 개요는 (메디컬월드뉴스 자료실)을 참고하면 된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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